도둑들을 보고
화려한 캐스팅을 가지고 있다.
감독과 그동안 같은 작품을 해온 배우들이기에 섭외하는데 조금은 도움이 되었는지도 모를 일이지만, 참으로 오랜 만에 국산 영화에서 많은 배우들을 한번에 볼 수 있는 영화가 되었다.
제목에서 알수 있듯이 영화의 주된 내용은 도둑들의 이야기가 주요 내용이다.
수 많은 영화에서 많이 쓰였던 그런 이야기 흐름에서 어떻게 다른 재미를 두었을지에 관심을 두고 보면 화려한 캐스팅과 더불어 또 하나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전체적인 영화의 흐름에 있어서는 두편의 영화가 혼합된 느낌을 받았다.
보석을 훔치기 위해 모인 구성원들의 이야기 하나와 복수를 기반으로 하는 화려한 액션 영화 한편이 그것이다.
그 내용 사이사이에는 각 주인공들의 짦은 로맨스들이 녹아져 내려 있는데, 오히려 이러한 구성은 영화의 이야기 흐름에 방해가 되는 요소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영화를 이끌어 가는 이야기 흐름이나, 액션 장면에서는 역시라는 감탄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연출력을 확인 할 수 있으며, 출연진에 있어서도 탄탄한 연기력으로 영화에 집중 시킬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
물론 변함 없는 어색한 연기를 펼치는 배우들도 있다.(개인적인 의견이고 영화를 보면 다르게 느낄 수 있는 점이기에 직접 확인해 보는게 좋을 것같다.)
덧붙임 1)
영화를 보면 장면 장면에서 cf 스타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는 배우가 있다.
(주의 하자...cf 스타다. 연기자 스타가 아니다.)
덧붙임 2)
감독은 각 캐릭터들을 꼭 이어줘야 한다는 강박 관념을 가지고 있지 않았나 할 정도로 짦은 시간에 수많은 커플들을 양산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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