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나이트 라이즈...끝인가?

Posted by bkryu
2012. 7. 19. 15:51 문화생활/영화

다크 나이트 라이즈가 오늘 개봉했다. 

사전 예매 1위를 자랑하는 위용을 보이면서 많은 이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보여준 영화가 시작된 것이다. 


익히 알려져 있는바와 같이 크리스토버 놀란 감독의 다크 나이트의 3부작 중 마지막 시리즈가 될 것이다. 




영화의 큰 흐름은 전작과 다르지 않다. 

놀란 감독의 베트맨 스스로의 존재에 대한 고민에 대한 이야기가 충분히 녹여져 있으며 전작과의 흐름을 적절하게 이어가고 있는 점도 그가 만든 영화라는 점을 스스로 보여 주고 있다. 


다만 큰 차이점이라고 할 부분은 좀 더 스케일이 광대해졌으며, 3부작 시리즈를 마무리 하면서 감독 스스로가 이야기 하고 싶은 부분을 녹이면서 마무리 하고 싶다는 점을 확연히 느낄 수 있다는 점이다. 


기존의 베트맨 시리즈와 다르게 자기 존재에 대한 고민이 상당히 많이 녹아져 있는 다크 나이트 시리즈 였는데, 그 부분을 헤치지 않으면서 오락적인 부분을 좀더 강화 시킨 영화가 이 시리즈가 아닐까 싶다. 


또 한가지, 전작과 다른 점은 베트맨에게 잘알려진 친구들의 등장이 시작된다는 점이다. 

이 부분은 향후 이어질 시리즈의 시작점과 연결 된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시도는 관객들에게 충분히 잘 전달 되었다고 생각된다. 




영화를 보면서, 그리고 보고 나오면서 든 생각은 앞서 이야기 한 부분을 포함해서 정리하자면, 너무 짧은 시간(그렇다고 영화 시간이 짧은건 아니다. 164분이니..)에 너무 많은 것을 담아 내려다 실패하는 영화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지 않나 싶다. 

그렇다고 여느 영화처럼 어설프게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전작들과 비교를 하자면 먼가 아쉬운 면이 있다는 것도 사실이다. 


여기까지가 내가 영화를 보고 나서 느낀 점들이고 앞으로 영화를 보실 분들은 실제 감상을 하시고 어떤 마음이 들었는지 직접 확인해 보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덧붙이기 1)

재미 있는 부분은 영화 중 카메오로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는 스포츠 스타가 출연을 한다. 



덧붙이기 2) 

영화에 부청장으로 나오는 메튜 모딘은 그 옛날 피비 케이츠와 함께 나온 프라이빗 스쿨의 남자 주인공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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