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S 15주년 캠페인? 이게 최선인가?

Posted by bkryu
2012. 3. 26. 16:55 마케팅
오늘 날짜 온라인과 트윗에는 갑자기  VIPS 15주년이라는 내용이 주목 받기 시작했다.

과연 무슨 내용일까?
VIPS가 오픈 한지 15주년이 되어, 이와 관련하여 행사를 진행하겠다는 내용이었다.

26일 단 하루만 빕스의 샐러드 바를 15년 전 가격인 1만원에 준다는 사항이 그 내용이었다.
하지만 내용을 자세히 살펴 보면 16시 이전 입점 고객으로 제한을 두고 있으며, 인원에 있어서도 성인 2인 이상 방문 시 적용이 가능하다고 내용을 고지하고 있다. 

 
결과를 놓고 보자, 언론에도 해당 이벤트 내용이 고지가되었고, SNS를 통해서도 이야기되어 엄청난 인원이 모인것으로 이야기 되고 있다.

여기까지는 성공적이라고 볼 수 있겠다.
하지만 문제는 너무 많은 고객들이 몰리면서 시작된다. 기다리는 줄도 많고, 많은 사람이 몰리다 보니 현장의 직원들의 대응에 대해서도 불만에 찬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다.

자 과연 이 캠페인은 성공한것일까? 실패 한것일까?
이슈화는 성공했을지 모르겠지만, 오히려 더 많은 고객들에게 VIPS에 대한 나쁜 이미지만을 심어주었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실제로 혜택을 본 고객 보다는 기다리다가 또는 불친절한 직원들의 대응을 받은 가망 고객들의 규모가 더욱 큰 것이 확실한데, 1만원의 혜택 보다 나쁜 기억을 가진 고객들의 Viral 효과가 더 크다는 것은 많은 사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이벤트에 참여하지 못하고 주변인들이 된 고객들과 그들에게 본인이 경험한 내용을 들은 수 많은 가망 고객에게 VIPS가 어떻게 인지 되었을까?

썩 좋은 이미지로 그려지지 않을 것이라는 것은 누구나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소탐 대실이라는 단어가 여기에 사용되어야 하지 않을까?

자 그렇다면 어떻게 해결을 해야 할 것인가?
마케팅 팀이라면, 빠른 시일 내에 현재의 위기를 덮어 버릴 수 있는 또 다른 이벤트를 준비해야 할 것이다. 
내용은 너무나 많은 축하와 관심에 감사 드리며, 생일 축하에 참여해 주신 고객들에게 답례를 드린다는 내용이면 될것이다. 

활용되어야 할 매체는 직접 방문한 고객 대상이 아닌 SNS 채널을 활용한 쿠폰 발급 후 방문을 유도하는 내용으로 구성하여 고객의 방문을 분산 시켜 찾아오는 고객에게 불편을 최소화 하면서 혜택을 제공하며 이 내용을 다시 기사 홍보를 통해 확대 재 생산 시키는 내용으로 구성해서 진행하면 좋을 것이다.

이렇게 해서 효과가 있을까?
이미지 복구하는데 일조를 할 것으로 생각되며, 추가 적인 홍보 진행 아울러 쿠폰 발급에 따른 고객 분산과 추가적인 매출 발생까지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마도 VIPS 마케팅 팀에서도 이러한 내용이 아니더라도 무엇인가 추가적인 기획에 들어가고 있을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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