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중 7명 “이왕이면 착한 소비하겠다

Posted by bkryu
2012. 5. 23. 17:04 마케팅

윤리적 소비 의향이 있음에 대한 기사 내용이다. 

모수 자체가 그리 크지 않아 얼마만큼 의미가 있는 자료가 될지에 대해서는 의심 스럽다. 


윤리적 소비에 대해서 얼마만큼 인식을 하고 답변을 했는지에 대한 부분도 궁금하다. 

질문의 내용을 보면 가격과 품질이 비슷하면 윤리적 가치를 반영한 제품을 구매하겠다라는 부분에 대한 답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 부분을 다르게 보면 가격이 높고, 품질이 떨어진다면 고려 대상이 아닐 것이라는 말이다. 


윤리적 소비는 소비자의 선택도 중요한 축을 이루겠지만, 기업이 얼마만큼 윤리적 소비에 대해 인식을 하고 있고, 소비를 할 수 있는 상품을 많이 만들어 내냐도 한축이 될 수 있다. 


기업의 이윤 감소 또는 다양한 고려 사항을 감수 하면서 얼마나 많은 윤리적 상품을 만들어 내느냐에 대한 부분을 고려 해야 하는 것이다. 


우리나라 안에 제대로 된 윤리적 소비에 대한 인식이 뿌리 내리기 위해서는 윤리적 상품에 대한 기업의 인식을 어떻게 하는지에 대한 부분도 한번 정도는 조사를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윤리적 소비 의향 있다” 73%
소득 높을수록 비율 높아

‘아프리카 어린이 몫으로 한 조각 빠진 채 팔리는 러브케이크’ ‘물방울 모양의 바코드를 한 번 더 찍으면 아프리카 어린이에게 깨끗한 물이 기부되는 생수’ ‘친환경상품ㆍ공정무역 상품만을 판매하는 소매점’.

국내 소비자 10명 중 7명은 이같이 상품에 대한 구매행위로 뿌듯함을 느낄 수 있는 이른바 ‘윤리적 소비’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왕이면 ‘착한 소비’를 하겠다는 뜻이다. 이는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소비자 5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윤리적 소비에 대한 소비자 인식’ 결과에 따른 것이다. 

‘가격과 품질이 비슷하면 윤리적 가치를 반영한 제품을 구매하겠는가’라는 질문에 소비자 72.9%가 ‘그렇다’고 답했다. ‘아니다’고 답한 응답자는 9.0%에 그쳤다. ‘모르겠다’는 18.1%였다.

소득수준별로는 월평균 소득 ‘400만원 이상’(87.5%), ‘200만~400만원 미만’(78.9%), ‘200만원 미만’(64.1%) 순으로 ‘윤리적 소비를 하겠다’는 응답이 많았다. 소득이 높을 수록 착한 제품 구매 의사가 높았다.

‘윤리적 소비에 대한 관심이 1년 전과 비교해 늘었는지‘에 대해서는 응답자 33.6%가 ‘늘었다’고 답했다. 실제 지난 1년간 ‘윤리적 소비’를 했다는 소비자는 전체 응답자 가운데 59.6%로 나타났다. 이 같은 소비품목은 음식료품(45.4%), 생활용품(43.0%), 재활용품(22.8%), 가전제품(20.2%) 순이었다. 

윤리적 제품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소비자들은 생산기업의 환경보호 캠페인(45.2%ㆍ이하 복수응답), 에너지 절감 운동(41.5%), 기부ㆍ자선활동(41.1%), 지역사회 공헌(28.5%) 등을 차례로 꼽았다.


<김영상 기자> /ysk@heraldm.com 2012-05-2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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