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카드의 it 카드

현대카드에서 또 하나의 발상의 전환을 반영한 카드를 만들었다. 

이름하여 it 카드.
그동안 알파벳을 이용한 카드와 색을 이용한 카드를 통해 타 카드사와는 다른 개념의 카드 문화를 이끌어 왔다는 점은 모두 익히 알고 있으며, 인정하고 있는 바이다.

이러한 현대카드에서 또 하나의 승부수를 던졌으니 관심을 안 가질 수 없다.

자....내용을 살펴 보니...
최첨단 소재를 이용하여, 연회비 이외에 추가로 돈을 받고 카드 플레이트를 판매한다고 한다.

무슨 이야기일까?
간단히 이야기 하면 신소재를 반영한 카드를 추가 금액을 내고 구매할 수 있게 했다는 말이다.

카드를 결제를 위한 단순 도구가 아닌 하나의 패션으로써 개념 확장을 가져 왔다는 말인데....문제는 카드의 본연의 기능을 구현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디자인을 살리기 위해 ic칩을 버렸다. 이렇게 되면 ATM 서비스는 이용하지 못하고, 보안상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모두들 보안 문제로 인해서 ic칩으로 변경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 반대의 길을 가는 것이다.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연회비 이외 추가적인 비용 부담을 안고 간다.
ic 칩은 없어서 보안은 문제가 되고 ATM도 앞으로 이용하지 못하게 된다.

과거 현대 카드가 성공을 한 이유는 카드의 본연의 역할을 유지하면서 가지고 싶은 남들과 차별화 되는 디자인 요소를 입혀 성공을 이끌어 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제는 카드의 기본 속성을 버리고 디자인으로 집중을 하겠다고 하니...과연 얼마나 성공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든다.

내 생각에서 it 카드는 범용적으로 사용될 카드가 아닌 소수 매니아 층이 이용하는 카드가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하지만 현대 카드에서도 이 정도는 예상하고 기존 카드에서의 라인업 추가 전략이나, 브랜드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이슈적인 요소로 포지션을 잡았다면, 이 정도의 불편은 감안하면서 새로운 제품을 출시 함에도 충분히 가치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