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de를 읽고

어느 회사든 자체적으로 가지고 있는 원칙과 기준이라는 것이 있기 마련이다. 

인지하고 있듯이 현대카드의 경우 카드 회사에서는 비교적 늦게 시작한 회사인 상황 치고는 강력한 마케팅 방법을 통해 상당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기존의 카드사 또는 다른 회사들에서 생각하지 못한 공격적인 마케팅과 유니크한 프로모션을 통해 브랜딩의 인지와 가치를 높이고 있는 것이다. 

이렇다면 한번정도는 과연 저 회사는 어떤 노하우 또는 원칙을 가지고 회사를 운영하는지, 또는 어떤 가치관을 직원들과 공유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궁금증이 일어 날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회사의 내부 가치와 업무 스킬등의 직원이 아니면 알 수 없는 부분인 것도 사실이다. 

이 책은 그러한 궁금증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책이다 .

서문에서도 이야기 하듯이 내부에서 직원 교육 용으로 작성된 문서를 외부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경향이 커져 책으로까지 냈다고 할 정도이니, 얼마나 궁금증을 풀어 줄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은 클 수 밖에 없었다.

책 구성은 다양한 업무 분야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경우를 이야기 하고 있다. 

각각의 상황에서 어떻게 대응을 해야 할지까지 세세하게 담아 내고 있는 모습을 보면, 과연 이렇게 원칙을 세우고 지키는 회사가 있을까 또는 이러한 내용을 벤치마킹한다고 해도 따라 갈 수 있을까에 대해서 추가적인 궁금증이 일어난다. 

그만큼 가장 기본 적인 일에 대해서 철저하게 단속을 하고 지키고자 노력하는 모습이 그려지고 있는 것이다. 

사실 책을 읽으면서 과연 이러한 내용이 실제로 지켜 지고 있을지에 대한 의문은 계속 들었다. 

그렇지만, 결과적으로 나오고 있는 현대카드의 성과를 보자면 이러한 역량들과 기본들이 모여 이루어 진것이라 유추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다. 

이 책은 현대카드의 원칙과 일하는 방법에 대해서 궁금하셨던 사람이나, 조직의 수장으로써 조직을 어떻게 이끌어 나가야 할까에 대해서 고민이 있는 사람이면 초석을 다질 수 있는 훌륭한 참고서가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