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the air

Posted by bkryu
2011. 11. 25. 11:37 문화생활/영화
ER, 오션스 시리즈에서의 조지 클루니가 생각 나는가?

그 매력적인 웃음과 스타일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영화가 여기에 있다. 
어떤 모습이더라도 잘 어울리고 멋지다고 생각하지만, 가장 잘 어울리는 모습은 잘 차려 입은 수트의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조지 클루니에 대한 개인 적인 예찬은 여기정도까지 하고....

이번에 본 영화는 In the air이다. 
이 영화 포스터를 보면 메인 카피가 "목적지 없이 떠도는 당신의 인생 괜찮은가요?" 이다.



기존의 로멘틱 코메디를 보게 되면 바람둥이가 진실한 사랑을 만나 인생의 참의미를 깨달고 행복하게 잘 살았데요가 기본 패턴이었다. 
내지는 기존에 주인공이 하던 방식에서 크게 깨달음을 찾고 새로운 사람으로 태어난다 정도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영화는 그 패턴을 따라가는 듯하다가, 마지막에는 그 생각을 여지없이 깨버린다. 
영화에서 조지클루니의 역할은 일반적인 삶의 모습을 보여주지는 않는다. 
결혼하고 가정을 꾸리고, 회사를 출퇴근하면서 동일한 틀안에서 벗어나지 않는 인생과 다른 인생의 모습을 보여준다. 


어떤 인생이 정답이라고 할수는 없을 것 같다. 
서로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가지고 싶은 욕심은 항상 있는 법일테니.....

영화를 보면서 기억에 남는 한 장면은 그가 백팩을 가지고 강연을 하는 모습이다. 
빈 백팩이 있고, 그 백팩안에 어떤것을 넣을 것인가? 그리고 그 백팩을 메고 먼길을 떠난다고 해보자로 시작하는...(실제로 동영상으로 한번 보시길)



영화에서 이야기 하고자 하는 메인 이야기와 일맥 상통할 수도 있는 내용일 수도 있다. 
내 인생에서 내가 소중하게 생각하고 꼭 가지고 가고자 하는 내용들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가에 대한 고민...
그리고 남들과 똑같은 패턴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 맞을 것이냐? 그들과 다른 나만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 맞을 것이냐?

이 영화를 보면서 다시한번 그 고민을 가져 봐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 것이 나에게 준 보너스 이다. 

아래 음악은 영화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면서 나오는 음악이다. 노래를 한 사람은 실제 실업자인 사람이 노래를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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