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볼

Posted by bkryu
2011. 11. 18. 11:31 문화생활/영화
영화 홍보를 위해 내한 하신 브래드 피트의 머니볼을 개봉일에 맞춰 관람했다. 

이 영화는 책을 기본으로 제작된 영화이다.
영화의 개봉에 맞춰 다시 출간된 동일한 제목의 머니볼이 그 책이다.



우선 이 영화를 보시면 좋을 사람들은 책을 봤거나, 브래드 피트를 좋아하거나, 야구를 좋아하시는 분 되겠다. 

실화에 근거를 두고 제작한 영화이다 보니, MLB 야구를 알고 있다면 더 큰 재미를 줄 것이고, 야구를 좋아한다면 영화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브래드 피트이미지를 강조한 국내 포스터 보다는 이 포스터가 영화의 본질을 이야기 하지 않나싶다)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다? 
그렇다면 브래드 피트의 연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이 영화를 보고 후회는 없을 것으로 확신한다.

전체적인 영화 스토리는 다른 곳에서도 많이 접할 수 있기 때문에 간략히 이야기 한다면,
기존의 돈으로 선수를 평가하고 승리를 사려했던 관행을 가지고 있던 MLB 시장에 선수의 숨은 가치를 파악하고 관행을 벗어나 타파 하려고 노력하는 오클랜드 어셀틱 구단주인 빌리 빈의 이야기다.


최근에 읽은 스티브 잡스 자서전이나 머니볼을 보면서 기존의 관습적으로 진행되고 다른 시각으로 새롭게 재해석을 하려는 선구자의 고민과 결단력을 느낄 수 있었으며, 헐리우드 영화 특유의 가족 사랑의 모습을 풀어 냄으로써 야구에 집중되어 조금은 딱딱해질 수 있는 이야기 흐름에도 쉽게 다가 설 수 있도록 구성한 모습이 좋았다.

마지막으로 영화를 보고 나서 머리 속에 남는 두가지.

영화의 주인공인 빌리 빈 단장이 하는 말
How can you not get romantic about baseball?

다른 하나는 주인공의 딸이 부르는 Lenka의 The show (아래 링크는 OST)
http://youtu.be/BTHeZyOL0aw
반응형

'문화생활 >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러진 화살을 보고  (0) 2012.01.24
미션 임파서블 4의 PPL  (0) 2011.12.16
In the air  (0) 2011.11.25
마진콜(Margin call)  (0) 2011.11.21
신들의 전쟁  (1) 2011.11.16
X맨-퍼스트 클래스  (0) 2011.06.02
캐리비안의 해적-낯선조류  (0) 2011.05.30
영화 소스 코드를 보고  (0) 2011.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