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진콜(Margin call)

Posted by bkryu
2011. 11. 21. 13:11 문화생활/영화
또 하나의 유명 배우들이 나오는 영화를 봤다. 

케빈스페이시, 데미무어, 제레미 아이언스, 재커리 퀸토...한번 정도는 다 들어본 배우들이 아니던가?

최근에 유명 배우들이 한꺼번에 나왔으나 별 의미 없었던 컨테이전의 악몽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영화가 아닌가 싶다.
이런 다양한 배우들이 나오는 영화의 경우 배우 자체를 강조하기 보다는 어떻게 적절하게  배역에 녹여 내는냐가 관건일것으로 생각된다.

그런면에서 이 영화는 훌륭하게 성공하지 않았나 싶다.


앞서 이야기 한거와 같이 이 영화는 인지도가 있는 배우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종합 선물세트와 같은 영화이다. 
하지만 이것에서 다 이영화의 가치가 다 끝나지는 않는다.

크게는 자본 시장의 탐욕적인 모습을 이야기 하고 있으며, 작게는 사회생활을 하면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인간 군상들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영화에 나오는 캐릭터들은 상당히 현실적이다.
정의를 위해서 현실과 동떨어지는 결정을 하는 것도 아니고, 본인이 살기위해 노력한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시장을 망가뜨리는 사장, 그 사장의 정책에 반대하지만 결국은 본인의 이익을 위해 제안을 받아들이고 구체적 행동을 하는 중간 관리자....

전체적인 흐름에서 큰 임팩트가 있거나 화려한 그래픽이 있는 영화는 아니지만, 배우들의 명 연기를 만날 수 있고 영화 답지 않은 현실적인 모습에서 자신의 모습을 투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된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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