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의 전쟁

Posted by bkryu
2011. 11. 16. 18:20 문화생활/영화
정말 오랜 만에 영화를 보았다. 

그동안 유명세를 탔던 많은 영화가 있었으나, 그 영화들 보다는 개봉한지 얼마안된 영화를 봐야겠다는 생각과 영화 시간이 적합하게 맞은 영화가 있었으니 그영화가 바로 " 신들의 전쟁"...


결과는 역시 어느 정도 검증이 된 영화를 봐야 하며, 영화 마케팅빨에 속으면 안된다는것.

제목이야. 한국 배급사에서 작명을 했을테니 그런가 보다 하겠지만 영화 내용과 커다란 관련이 있어 보이지는 않는다.

큰 틀에서의 영화 스토리는 이렇다.
세계를 지배하려고 하는 악당이 있다. 그 악당과 맞서는 사람이 있고, 이 사람은 상당히 낮은 신분의 사람이지만 신에게 택함을 받을 자이다.
그리고 신을 부정하고 세계를 지배하고자 하는 악당에 맞서 싸워 이기고 전설이 된다.



어디서 많이 본 포맷이지 않은가?

여기서 주연이 아닌 조연으로 나오신 신들이 있으시다.
이 영화에서 신의 존재는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전지전능한 신의 모습은 아니다. 
그렇다고 주인공이 엄청난 매력을 가지거나 능력을 가지고 있지도 않다.


스토리는 그렇다 치자. 액션이나 볼거리가 풍부하다면 어느정도 용서가 될테니....
아뿔사...전투씬들은 어설프고 볼거리도 CG에 돈 많이 들어갔겠네 정도이다.

영화를 보고나서 작성한 이 포스팅이 앞으로 영화를 볼 사람들에게 얼마나 설득력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상당히 어이 없고 지루했던 그 긴 시간을 이겨 내고 나온 이가 한명이 있다는 것을 말하는 것에 의미를 두자.
 
반응형

'문화생활 >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션 임파서블 4의 PPL  (0) 2011.12.16
In the air  (0) 2011.11.25
마진콜(Margin call)  (0) 2011.11.21
머니볼  (0) 2011.11.18
X맨-퍼스트 클래스  (0) 2011.06.02
캐리비안의 해적-낯선조류  (0) 2011.05.30
영화 소스 코드를 보고  (0) 2011.05.09
[영화]소셜 네트워크  (0) 2010.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