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소스 코드를 보고

Posted by bkryu
2011. 5. 9. 11:35 문화생활/영화
처음 영화에 대한 소개 또는 홍보물을 보게 되면 보고 싶은 영화와 그렇지 않은 영화로 갈리게 되기 마련이다. 

이 영화 "소스 코드"의 경우 보고 싶은 영화로 생각된 영화였으며, 기회가 주어짐에 따라 영화를 보게 되었다.
(누구나 다 그렇겠지만..ㅎㅎ)



우선 영화를 보고 난뒤에 든 생각은 두가지였다. 

첫번째, 국가가 개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모든것을 결정할 수 있을 것인가?


물론 영화의 주인공이 군인이고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인물이라는 점을 배제할 수는 없겠지만, 극중에서 주인공이 처한 상황에서 그의 의지와 상관없이 계속해서 이용하려 한다는 점에서 어디까지 국가의 통제가 개인의 자유 의지를 넘어 설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생겼다. 

이부분은 사실 그리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 같지는 않지만, 영화 중 갈등 요소 중 하나로 보인다.

둘째, 시간 낭비하지 말자


영화 중에 8분이라는 시간은 계속해서 반복되어 주인공에게 주어지는 시간이 되며, 초기에는 임무 달성을 위해 주어진 시간이 되지만, 후반에 들어서서는 이루지 못한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 소중한 8분이 되어진다. 

이러한 요소를 제공함에 따라 8분이라는 시간에서 결국은 주어진 시간을 소중하게 사용해야 하지 않겠나 하는 부분까지 생각이 연결 되기 까지 했었다.

이 두 부분이 영화를 보고 느낀 생각이며, 
다른 분들이 영화를 볼때 액션 영화를 기대하고 보시면 약간은 실망하실 것으로 보이고, 탄탄한 스토리 기반으로 영화 내내 긴장감을 가지고 싶다면 약간은 부족한 영화다.

어디선가는 조금씩 본 것 같은 느낌이 내내 들었다 라는 마음이 영화가 끝나고도 들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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