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Posted by bkryu
2009. 11. 12. 19:56 문화생활/영화
오랜 만에 쓰게되는 영화 후기.

11월 들어 볼만한 기대작이 크게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오늘 개봉한 2012는 수능 이후를 노린 블랙 버스터라고 볼수 있다.

그 의도에 부흥하는 Target은 아니지만, 무수히 많은 광고를 보고 나름 기대반 우려반으로 영화관을 찾았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제법 많은 사람들이 영화관에 있었고, 이 영화가 상영된 상영관에서도 평일임에 비해서는 많은 관객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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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사이트에 있는 영화 포스터 중 하나....이또한 영화의 한장면이다.

영화가 시작하고 약 30분 정도는 지지부진한 이야기 전개(시간을 정확히 확인하지는 못했지만..)시작부터는 전개에 있어 좀 떨어지는 느낌...

이미 익숙히 얼굴이 알려진 존 쿠삭의 영화 속 가족의 일상 이야기가 펼쳐지고, 이어지는 cg의 향연들은 왜 이 영화를 봐야 하는지를 알려 주는 장면 장면들 이었다.

하지만, 더 이상을 바란다면 이 영화를 보고 난뒤 실망 감이 클것이다.

영화를 보다 보면 어디선가 본 듯한 영화 전개 스토리와 항상 나오는 가족간의 사랑, 이성과 감성의 충돌....(하지만 항상 감성적으로 흘러간다)

영화에 몰입하기에는 어설픈 전개와 에피소드들이 비웃음을 자아 내는것은 너무 냉혹한 표현은 아닐까 싶기도 하다.

하지만, 전형적인 영화 전개와 그 안에서 먼가를 전달하고 싶어하는 (굳이 그럴 필요가 있을까 싶은...) 흐름들은 그 무수하게 잘 표현된 CG들을 죽여 버리는 역효과가 나오지 않았나 싶다.

추가 이야기)
여전히 존쿠삭은 잘뛰어 다닌다.
어설픈 이야기와 훌륭한 CG 이게 이영화를 표현하는 나의 정의~
존쿠삭의 아들 이름은 노아 이다( 왜 노아 인지는 영화를 보면 너무나 직설적으로 이름을 지었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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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멋진 CG를 그렇게 망칠수 있나?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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