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록 홈즈~ 소설은 잊어라.

Posted by bkryu
2009. 12. 24. 23:32 문화생활/영화
어린 시절 단편으로 구성된 홈즈의 책들을 읽으며, 끝없는 재미와 경이로움을 느꼈던 기억을 가지 나에게 홈즈의 영화는 어린 시절의 기억과 더불어 어떤 새로운 이야기를 영상으로 보여줄것인가에 대한 기대감으로 영화관을 찾게 만들었다.

물론 그동안 무수히 노출된 영화 광고에 대한 반응도 무시할 수 없는 공로를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남들보다 한발 먼저 기다리던 영화를 만나게 된다는 기쁨으로 만날 수 있었다.

셜록 홈즈 영화 포스터
출처 : 영화 공식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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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영화는 어렴풋한 기억으로는 기존에 있던 홈즈 시리즈를 영화하 한것 같지는 않다 (이 부분은 확인을 해 봐야 하겠지만)

영화 전체적인 분위기에 있어서도 소설에서 만나던 홈즈의 진중함은 영화에서는 찾아 볼수 없다.
물론 소설의 전체적 인물에 대한 해석과 분위기를 그대로 가져 온 것 자체도 아쉬움을 가져 올수 있고, 감독과 각본가의 생각을 펼쳐 내지 못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 있을 수도 있다.

런던에 있는 셜록 홈즈 동상(내가 가지고 있는 셜록홈즈의 이미지와 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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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위키백과

영화 상에서 느낄 수 있는 부분은 큰 줄기와 인물, 배경은 셜록 홈즈를 이용하고,  하나의 새로운 시대 액션 영화를 만나는 느낌?

아울러 소설에서도 나오는 전개 방식인 것으로 기억이 되지만, 사건 해결한 뒤에 설명되는 추리의 근거 하나 하나는 옛 소설에서 느꼈던 감탄을 추억할 수 있는 장치로 소설과 영화를 연결하고 옛 기억을 끄집어 낼 수 있었던 하나의 위안거리가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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