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마케팅의 확장력은 어디까지 일까?

Posted by bkryu
2015. 12. 26. 23:09 마케팅

한국에 스타워즈가 개봉을 했다.

이전 시리즈 이후에 상당히 오랜 시간이 흐른뒤에 개봉된 시리즈라서 그런지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히트를 치고 있다고 한다.

워낙에 많은 팬덤을 가지고 있는 영화이기도 하니 어찌보면 지금의 흥행 성적은 당연한 것일 수도 있다.


영화적인 이야기는 나 말고도 할 사람들이 많으니 그 부분은 이 포스팅에서는 제외하도록 하자.


내가 이야기 하고 하는 것은 스타워즈 개봉전부터 무수하게 많은 분야에서 보이는 스타워즈 관련 상품들에 대한 이야기 이다.

미국에서 나오는 영화나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캐릭터 상품들이 정말 다양한 종류로 나온 것은 알고 있지만, 스타워즈의 경우에는 미국에서만 보는 그러한 다양한 상품군들을 한국에서도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그들이 가진 마케팅 능력이 놀라울 뿐이다. 


<중국 T-Mall 쇼핑몰 Star wars 검색 결과>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런 다양한 제휴 모델이 나올 수 있는 것은 첫번째로 시리즈 자체가 워낙 오랜 시간 동안 쌓아온 그 스토리 라인과 무수히 많은 배경, 등장 인물들이 각각의 든든한 배경을 가지고 각자의 영역을 구축해온 결과가 아닐까 싶다.


물론 스타워즈 그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상품이 되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두번째로는 상품들을 소비할 팬덤을 이야기 할 수 있는데, 이 부분은 첫번째 이유와 맞물려 있다고 보고 싶다.

어렸을 때 만났던 영화가 성인이 될때까지 시리즈로 같이 성장해 왔으며, 이제는 소비의 한 축이 되어 그 성인들이 소비할 수 있는 상품 영역까지 확장되어 나갔다고 보는 것이 어느 정도 타당하지 않을까 싶다.


최초 개봉 시 부모가 자녀를 데리고 영화를 보고, 그들이 커서 다시 자신의 자녀를 데리고 영화를 보는, 그러면서 상품의 영역은 무수하게 넓어 진다.

세대를 이어가고 다양한 연령대에서 소비 가능한 상품군으로 제휴 상품들을 확장되어 나간다.


<유니클로 스타워즈 상품>



마케터 입장에서 이보다 더 좋은 선순환 구조가 어디에 있을까?


더군다나 One souce multi use 정책을 통해 영화 뿐만이 아니라 애니메이션, 본 영화에서 나온 각 주인공들의 스핀오프 시리즈까지 생각한다면, 스토리의 확장력은 더욱 커져 나가며 다양한 소비 군에 입맛에 맞는 상품을 내 놓을 수 있다는 것, 이것이 지금 스타워즈 현상에서 마케팅 측면에서 봐야할 사항이 아닐까?


이렇게 든든한 소비자 배경을 가지고 튼튼한 스토리를 등에 업은 매력적인 영화에 어느 상품들이 제휴를 하자 했을때 거부를 할 수 있을까?


이미 17년에 다음 시리즈가 나온다고 이야기 되고 있고, 쇼는 계속 될 것이다.

그에 따라 이런 것도 스타워즈 상품으로 만들 수 있어? 라는 이야기는 계속 지속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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