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6의 기사에서 느껴지는 2가지

Posted by bkryu
2015. 3. 7. 11:31 모바일

갤럭시 6의 런칭 이후 쏟아져 나오는 국내 기사를 보고 있으니 공통적으로 느껴지는 부분이 있다.

모두들 알고 있듯이 기사들이 광고주의 영향력에서 절대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을 감안하고 보면 알 수 있는 부분인데, 장점으로 이야기 하는 두가지가 보인다.


무선 충전과 삼성 페이가 그 두가지 인데,


기존에 애플 제품과 차별 포인트로 삼아 마케팅을 진행했던 착탈식 배터리에서 일체형으로 변경을 하게 되면서 제조사 입장에서 부담을 느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을 것이고 차별화 포인트 하나를 잃게 된 상황에서 상쇄를 시킬 수 있는 방법 중에 하나가 다른 것을 부각 시켜 대중들의 관심을 돌릴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더군다나 단순하게 무선 충전만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짧은 충전 시간으로도 오랜 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내세운 것은 고객들이 느낄 그 동안 제조사도 사용자도 강점으로 이야기 했던 부분에 대한 당황스러움을 조금이나마 보상(?) 받을 수 있는 차별화 포인트가 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 삼성페이

하드웨어적인 부분을 제외하고 소프트웨어 부분에서 항상 경쟁사에게 밀린다는 느낌을 안 가질 수 없었는데, 삼성페이를 통해 핀테크의 주도권을 가져 갈 수 있는 포인트를 가지게 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NFC 방식의 결제 방법은 이미 삼성에서 개발을 하고 상용화 하였지만, 당시 삼성은 시장을 뒤흔들 만한 힘을 가지고 있지 않은 상태였고, 어느정도 시장이 무르익어 가는 시점에서 좀 더 넓은 범위의 사용성을 보여준 삼성페이는 소비자의 관심을 이끌어 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과연 제품이 나와 시장에서 소비자들에 의해 어떻게 평가를 받고 사용이 지켜봐야 할 문제이긴 하지만, 삼성이 이야기 하고자 하는 부분은 자신들이 가진 약점은 다른 강점으로 채우고, 다른 이슈거리들을 잠재워 버리고 싶은 의지가 느껴지는 커뮤니케이션 내용이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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