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올스타 VS 서군 올스타전..

Posted by bkryu
2012. 7. 14. 16:56 스포츠

2012년 프로야구 올스타 전은 롯데 자이언츠와 서군 올스타의 경기로 라인업이 구성되어 있다. 


감독 추천 선수가 추가로 참가하는 것은 부가적인 사항이라고 볼 수 있고, 팬의 투표를 통해 구성된 올스타 구성에 있어 한팀의 선수로 모두 채워 지는 경우는 문제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다. 


물론 현재 투표 제도하에서 롯데 팬들의 성원에 의해 결정된 동군 올스타의 모든 롯데 선수화를 폄하하려는 것은 아니다. 

언젠가는 이러한 모습의 투표 결과가 나올 것을 익히 잘 알고 있었을 것이고, 올해 투표 결과가 롯데 선수들의 싹쓸이로 나온 것에 따라 이제는 투표 방식에 있어서 변경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공론화 작업이 필요 하기에 하는 말이다. 



현재 투표 방식에 있어서는 각 포지션 별로 각 구단의 한명의 선수가 후보로 나서게 되어 있다. 

그렇다면 지역 기반으로 운영이 되고 있는 프로야구 구단의 특성상 각 포지션 별로 자기가 응원하는 선수에 대해 묻지마 투표를 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어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최소한의 자격이 될 수 있는 성적을 가진 선수를 후보로 내세우고 그 후보를 대상으로 한 투표가 이루어지는 것으로 변경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후보 선정에 있어서는 각 구단의 선수들이 자기 팀 선수를 제외한 타 팀의 선수의 추천 또는 기자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한 뒤 일반 팬들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 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선정된 후보에 대한 투표도 1일 1투표가 아닌 기간내 1회 투표로 변경하여 중복 투표가 이루어 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공정한 방법이 아닐까 생각된다. 


물론 이러한 방법도 충분히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포스팅을 통해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은, 현재 투표 방법에 있어서 한계가 보이는 상황이고 이러한 문제에 있어서 여러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면 충분한 논의를 통해 모두 공감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찾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 하는 것이다. 


고민 없이 내년에도 동일한 방식으로 투표 방법을 유지하고 올스타를 선정한다면, 동군 서군 각 팀별로 한팀의 선수로 모두 구성되지 말라는 법도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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