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과 싸이월드의 차이점?

싸이월드와 페이스 북이 다른 점은 무엇일까?

 

누군가 나에게 이렇게 물어봤다.
"싸이월드와 페이스북의 차이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직접 양 서비스를 사용해보고 어디선가 읽어 보았던 글에서 공감한 바를 정리하여 다음과 같이 이야기 했다.

가장 큰 차이는 개방성인 것으로 생각된다.
API 오픈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와의 접목 또는 추가로 개선된 신규 서비스를 오픈 시켜 다양하게 변형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열어 준 점과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인맥을 페이스북의 친구로 끌어 올 수 있고 기존 페이스북 이용 고객이라면 쉽게 친구 맺기를 통해 인맥 확장을 이끌어 갈 수 있다는 점이 국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저물어 가고 있는 싸이월드에 비해 새로운 sns 서비스로 부각되고 있는 점이 아닐까 하는 내용이 주요 핵심이었다.

이 이야기를 들으신 질문하신 분 대답은 내가 이야기 한 건 일반적으로 책이나, 논문에서 하는 이야기고 자신이 생각하는 점은
인맥의 확대 재 생산이 자발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게 만들어 놓은 점이 성공 포인트 이며, 본인이 생각하는 서비스도 이런 점을 활용하여 성공하고 싶다고 하셨다.
언제 어디서나 본인이 작성한 글이나 친구가 작성한 글이 올라옴을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이 상황을 확인하고 글을 바로 확인하거나 답글을 달 수 있도록 하여 인맥간의 자발적인 컨텐츠 확대 재생산이 될 수 있다는 점도 같이 말씀하셨다.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이 분은 싸이월드를 이용 안해봤구나 하는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았다.
싸이월드의 본인 페이지에 글이 등록되면 네이트온에서도 확인할 수 있고, 지금은 한참된 이야기 같은 wap 서비스를 통해서도 글을 확인하고 바로 답글을 달 수 있도록 구성되었던게 언제였던지 기억도 안나는 상황인데.....

질문하신 분의 기능적인 부분은 이미 구성이 되어 있으며, 지금 페이스 북과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그건 명확하다. skt 서비스 고객 중심, nate 서비스 이용 고객 중심으로 서비스를 기획하고 그들에게만 노출된 운영에서 벗어나지 못한 점이 결국은 지금과 같은 무선 인터넷 서비스 시대에서는 폐쇄 정책으로 비추어져 고객의 선택에서 멀어져 버린 것이다.

사실 서비스 하나 하나를 살펴 보면 오히려 먼가 미국적으로 큰 틀을 제공하고 서비스 제공사를 따라오게끔 구성되어 있는 페이스북 보다는 아기자기하고 본인의 이야기를 만들어 갈 수 있고 이미지와 동영상 중심으로 구성된 서비스가 우리 나라 국민 정서에 더 맞고 큰 사랑을 받았음을 무시 할 수 없다.

하지만 인맥 서비스에 있어서 서비스의 근본은 사람과의 교류이며 그 교류 속에서 새로운 서비스가 도출 될 수 있고, 컨텐츠가 확대 재 생산 될 수 있다는 점을 앞으로 나오는 sns 서비스에서도 잊으면 안 될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