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 해킹을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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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메이플스토리가 해킹을 당했다. 
지난 7월 발생되었던, 네이트의 3천 500만명에 이어, 두번째로 큰 규모라고 한다.

철통 보안을 자랑하는 게임사라고 기사가 나오고 있긴 하지만, 면죄부를 주기 위한 물타기 내용일뿐인것 같고....

총 해킹 인원은 1천320만명이며, 정보는 성명, 아이디, 주민번호, 비밀번호 라고 한다. 
해킹 자체도 문제지만 여기서 더욱 문제가 되고 있는것은 주민 번호가 아닐까 싶다.

우리나라에서 주민번호의 중요성은 누구든 다 알고 있는 내용일것이다.
그런 주민 번호가 털렸으니...이런 식으로 각 업체들이 해킹을 당하게 된다면 모든 국민들의 주민 번호는 악용될 소지가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다.

그렇다고 한다면 각 개인이 조심성 있게 관리를 해야 하는 책임으로 돌려야 할 것인가?
개인의 역영을 벗어난 경우에 그 책임은 누가 져야 할 것인가?
옥션이나, 네이트의 해킹 같은 경우에도 집단 소송을 통해 책임을 묻으려고 하지만, 그 자체가 쉽지 않다는 것은 모두들 알고 있다. 

설사 소송에서 이긴다고 하더라더 그 금액이 본인 정보의 가치를 나타낸다는 것에 더 씁쓸한 마음을 감출 수 없을 것이다.

자...문제는 각종 정보를 입력해야 하는 기업의 사이트의 정보를 최소화하는 과정이 있어야 한다는것이다.
가입고객의 정보를 필요로 하는 이유는 그 정보를 이용해 기업의 CRM 활동에 사용하려고 하는 것인데, 구매 패턴을 확인할 수 있는 정보 수준으로 최소화 하며, 주민 번호와 같은 민감한 정보는 수집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필요 할 것이다.

해킹자체는 선제하여 방어한다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 것임을 알고 있을 것이며, 기업 입장에서도  정보 보호에 대한 부담감과 만일 있을 수 있는 사고에 대한 예방 차원에서도 이런 방안은 심각하게 고민이 되어야 할 것이다. 

아울러 소비자 입장에서도 지속적으로 해킹 문제가 발생되는 현 상황에서 기존의 정보를 요구하는 업체에 대한 거부감과 함께 가입 절차가 간소화, 최소화 되어 있는 사이트를 찾아 가는 패턴이 나올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