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의 버스커버스커 비판?

연예면을 또 한번 달구는 이야기가 나왔다. 
이름하여 이승철의 버스커버스커 비판.

간담회에서 버스커의 활동 중단과 관련하여 비판을 했다는 내용이 주요 내용으로 보이며, 그가 한 말이 인용되어 기사화가 되고 있다.

주요 워딩을 보면
"팬들을 기만한 행위", "우리때는 상상도 못했던 일들이 종종 벌어져 안타깝다"
"팬들을 생각한다면 좀 더 책임있게 행동해야 한다 이건 팬들과 버스커간의 문제" 등이 되겠다.

한편 버스커의 활동 중단과 관련된 엠넷을 통해 밝혀진 버스커의 활동 잠정 중단의 사유는 "그룹이 결성된 후 얼마되지 않아 그룹의 정체성이나 향후 활동에 대해 고민할 시간이 필요했다" 이다.

기본적으로 기사의 내용이 텍스트이고 어떤 분위기에서 어떤 의미로 이야기가 되었는지 알기 어려운 바가 있기는 하나, 내용 상으로 보게 되면 이승철의 비판이 그렇게 좋은 모습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그의 주요 주장 내용의 핵심은 팬인데, 팬이 어떻게 생각할지에 대한 것을 그가 판단해서 잘못하고 있다고 공개된 자리에서 비판 한다는 것은 그 또한 팬을 기만하는 행위가 아닐거라는 판단 근거는 어디에 두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 

선배의 입장, 심사위원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하고자 했다면 팬을 이유로 하여 비판을 할 문제는 아니라 생각이 들며, 순전히 안타까운 마음에서 버스커의 행동에 대한 비판을 하고자 하였다면, 개별적으로 이야기 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다.

지금 이승철의 이러한 미디어를 통한 비판은 비판을 위한 비판이 되어 버리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다.
아울러 본인의 그러한 비판을 할 자격이 있나? 팬을 생각하시는 분이 법을 위반하셨을까? 하는 식의 이승철 개인에 대한 비판도 예사롭게 들리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