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꼼수는 미디어 인가?

Posted by bkryu
2011. 11. 27. 16:35 낙서장
나꼼수는 미디어 인가?

어디선가 인터뷰기사 중에 나온 대학생들의 토론 주제였다고 한다.
이 내용을 보니 나도 문뜩 과연 미디어 인가? 아닌가 하는 부분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면 어떨까 하는 마음이 생겼다.



먼저 미디어의 정의는 무엇일까?
네이버 지식 사전에는 다음과 같이 정의를 하고 있다. 출저는 물론 네이버는 아니지만...
지극히 산업적인 내용의 정의가 우선되고 있고, 우리가 일상적으로 알고 있는 내용으로 정리를 하자면,소통의 수단, 매개체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다. 



시대는 끝임없이 변화하고 있다. 이는 미디어라고 다를 바는 아닐것이다. 인터넷이 나오고 종이 신문은 없어질거라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는가?
불과 몇십년 전에만 해도 인터넷으로 기사를 보고 뉴스 보도 없이 세상 돌아가는 일을 알 수 있을 것이라 상상을 할 수 있었을까?

이런 연장 선상에서 나꼼수도 바라 봐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미디어냐 아니냐 이 문제는 기존 미디어의 프레임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일뿐이라 생각이 들며, 그것을 받아들이는 즉 소비하는 사용자들이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관심의 집중을 둬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새로운 매체인 인터넷과 기존 매체들이 공존하고 있으며, 각자 소비하는 주체들이 다른 바와 같이 나꼼수와 같은 아이툰스를 이용한 미디어(?)는 기존 미디어가 커버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한
더욱 심층 깊은 내용을 다룰 수 있는 보안 미디어로써 포지셔닝 할 수 있다고 본다.


기존 미디어에게 묻고 싶다. 왜 새로운 것을 받아 들이지 못하고 인정하지 못하는가?
이것은 그저 기득권을 가지고 있는 미디어의 마지막 몸부림일뿐일 것이며,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든것은 자연 소멸되고 말것이다.  

인정하고 각자의 특화된 부분을 강화 시키는 전략을 가지지 않는 이상 그 끝은 공룡과 같을 것이다.
소비자들을 보라! 그들을 주체로 생각하지 않고 계몽의 대상으로 보는 한 미디어에 대한 신뢰는 떨어지고, 그들만의 리그안에서 갇혀 살게 된다면 어떻게 될지 상상하기도 싫어 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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