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휴대폰 사용자들의 관심을 끌어내던 빅 이슈중에 하나인 아이폰의 협상 중단 기사 내용이다.

위피 탑재 제도 폐지 이후 외산 휴대폰의 대규모적인 출시를 예상하는 기사들이 많이 나오고, 아이폰의 경우에도 조만간 발매 될듯 기사화 되었었는데...결국은 이렇게 되고 말았다.

아이폰의 경우 발매 시점이 오래 되고 환율에 따른 가격 상승에 따라 상품적인 매력도가 떨어 질수 밖에 없다.

만약 이러한 단점을 감수하고 진행을 했었다면,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발매가 될수도 있었겠지만 kt 상황이 합병이라는 빅이슈가 발생됨에 따라 여유있는 협상의 진행이 어려울 수 밖에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skt도 제로섬싸움인 가입자 이동을 막으려 관심을 가지고 있던 부분에서 협상 자체가 진행이 안되버리니 그냥 손 때버리는 형상이다.

이래 저래 외부적인 상황과 이통사의 내부 상황에 따라 아이폰은 물 건너 간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소비자 입장에서는 철지난 물건을 사는것 보다는 새로 나올 아이폰에 기대를 가지는 것도 좋은 제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에 말한 외산 폰의 경우에도 현재와 같은 진행으로는 국내에서 시장 점유율을 획기적으로 늘리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1)폰 기종의 다양화 부족

2)as 센터의 부재

3)국내 제조사의 견재

등이 주요 이유가 될것으로 보이며, 어떤 제품이던 물건을 구입하고 그 이후 as 가 안되고,찾기 어렵다면 첫 구매자의 입소문을 타고 제품 구매를 고려하던 고객에까지 영향을 미칠 것이다.

더군다나 우리나라와 같이 인터넷문화가 활발하게 발달되어 있는 나라에서는 더욱더 평판 관리가 중요할 것인데, 제품 떨렁 하나 출시하고 구매하라는 식으로 영업을 진행한다면 결과는 어떨지 충분히 예측이 되고도 남을 것이다.

이야기가 세기는 했는데....아이폰은 물건너 같고, 외산 폰은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영향력 확대를 위한 마케팅, 영업망 구축을 해야 할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같은 작은 마켓 구조에서 얼마만큼 투자를 할지는 의문시 된다)

[머니투데이 신혜선 기자][환율에 합병건까지 겹친 KTF 애플과 '협상 중단']

당분간 애플의 3세대 휴대폰 '아이폰'을 국내에서 사기 힘들 전망이다.

'아이폰' 국내 시판을 추진해왔던 KTF가 최근 애플과 아이폰 수입협상을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국산 무선인터넷 플랫폼 위피 의무탑재 규제가 완전히 풀리는 4월에도 '아이폰'은 국내에서 구경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17일 KTF 단말기전략팀 관계자는 "KT와의 합병이라는 당면 이슈가 있는데다 환율상승 문제까지 겹쳐서 (애플)과 협상이 쉽지 않다"고 밝히면서 "아이폰 출시를 아주 접은 것은 아니다"고 했다.

그러나 관련업계는 KT 합병에 따른 조직개편 및 사업조정을 감안할 때 애플과의 협상은 사실상 중단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지난 1년동안 애플과 협상을 벌였는데도 끝내 판매가격에서 타협점을 못찾았는데 앞으로 추가 협상을 한다고 해서 별다른 대안이 있을 리 없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그 사이 환율이 너무 올랐다. 게다가 협상초기 1000원 전후였던 환율은 최근들어 1400~1500원까지 널뛰기하면서 수입단가에 대한 부담이 더 커졌다. 여기에 애플이 아이폰 판매가격을 200달러 미만으로 고수하고 있는데다, 소프트웨어 수익배분 문제를 조율하는 것도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KTF 입장에서 어느 하나 유리할 것없는 조건인 셈이다.

관련업계는 KTF가 애플에게 만족스러운 구매물량을 제시하지 못했을 것으로 관측했다. 업계 관계자는 "애플측은 국내 시장에서 최소 20만~30만대의 주문량을 담보해줄 것을 기대했지만, KTF는 1만대 미만 물량을 제시했다는 소문이 무성했다"고 전했다.

KT와의 합병문제도 아이폰 수입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 되고 있다. 합병이 임박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애플과의 협상주체가 KTF에서 KT로 바뀌는 것은 시간문제일 뿐만 아니라, 합병후 진행될 조직개편도 협상부담으로 작용했다는 것이다.

아이폰 마니아들은 오는 9월 이후 애플 아이폰2의 국내 시판을 기대하겠다는 입장이다. 출시한지 이미 1년이 지난 아이폰보다 차기 버전을 기다리는 것이 낫겠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