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면접 저런 면접

Posted by bkryu
2012. 2. 13. 10:56 사회생활
경력이던 신입이던 입사를 위해 면접을 보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필수 통과 관문이다. 
다양한 회사와 다양한 면접관을 만나다 보니 한번 정도는 정리를 해보는것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이 포스팅을 작성해 본다.

1.이력서 검토가 안된경우
회사에 이력서를 내는 경우가 입사 지원자가 채용 공고를 내는 경우도 있지만, 채용 포털에 올라온 이력서를 보고 해당 회사의 채용 담당자가 이력서 제출을 요청하는 경우도 있다. 
내부 의사 소통이 안된 경우 면접관은 나의 이력서를 처음 보게 되고 엉뚱한 질문을 하거나 선입관을 가지고 면접에 들어오는 경우가 있다.
면접 장소에서 처음 이력서를 보고, 면접을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
후보자가 면접대상 회사에 대해 충분히 인지를 하고 공부를 하고 가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면접관도 사전에 이력서를 검토하는 것은 기본이다.  

2.경력직을 집단 면접으로 보는 경우
경력직 채용을 위해 한곳에서 후보자를 다 대기를 시키고 면접을 진행하는 경우는 상당히 위험하다. 
현직에 근무중인 경우 회사에 이직의사를 말하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하기가 일반적인데, 집단 면접을 하게 되다 보면 나의 정보가 다른 사람에게 노출 될 수 있으며, 면접 본다는 사실이 나의 직장 상사에게 바로 이야기 될 수 있다. 이런 경우 상당히 곤란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
면접을 진행함에 있어서도 집단 면접을 진행하게 된다면 그 경력자의 업무 역량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운 부분이 분명 존재한다. 
실무 면접에 이러한 상황이 발생한다면, 정말 수박 겉핥기가 어떤 것인지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3.경력직, 신입직 혼재 & 직종의 혼재 
경력직과 신입직 인턴 직이 단체 면접을 진행 하는 경우가 있다. 신입과 인턴, 경력의 경우 질문 내용이 다를 수 밖에 없다. 경력의 경우 공통적으로 인성이 확인되어야 하는 부분도 있지만 기존의 업무력을 확인해야 하는 장소가 면접 장소임에도 일괄적으로 공통 질문을 동일하게 받는 경우도 있다. 

4.대기 시간이 긴 경우
회사 퇴근 후 면접을 보게 되는 경우는 상당히 운이 좋은 경우다. 
또는 후보자가 휴가나 반차를 내고 면접을 진행하게 되는 경우는 면접 대기 시간이 긴것에 큰 어려움은 없다. 하지만 점심시간에 짬을 내거나 잠시 외출을 통해 면접을 진행하는 경우 대기 시간이 길어 지게 되면 면접 대기에 따른 긴장감과 더불어 어떻게 회사에 복귀해서 이야기를 해야할까에 대한 고민도 깊어 지게 된다. 
면접장소에는 10분전에 도착해서 면접 준비하라고 이야기들 하지 않는가? 또 그게 기본 예의이고, 마찬가지다 회사가 가져야할 기본 예의다.

5.일방적으로 시간 변경을 해버리는 경우
약속된 시간 30분전 또는 1시간전에 약속된 시간을 변경하는 경우도 있다. 
대기 시간이 긴 경우와 마찬가지로 후보자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됨은 말할 것도 없다. 

6.경력에 대한 몰 이해 
면접을 보는 면접관이 후보자의 해당 업무 내용을 모르는 경우도 허다하다. 
실무급이 아닌 관리자 급이 면접을 보는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인데, 이런 경우가 되면 질문하는 사람이나 대답하는 사람이나 갑갑한 상황이다. 


여러분은 어떤 면접 경험이 있으신가요?
설마 이런 경우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있으시다면 그런 생각은 거두셔도 좋다.

향후 또 생각이 나게 되면 이어서 포스팅을 진행해 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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