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연예인 시구.

Posted by bkryu
2012. 10. 9. 13:36 스포츠

어제부터 준플레이오프를 시작으로 프로야구 포스트 시즌이 시작되었다. 


잠실에서 두산과 롯데의 1차전을 시작으로 한국 시리즈까지 계속 이어질 것이다. 

정규 시즌에서도 그렇고 중요한 경기시에는 시합전 시구행사가 진행된다. 


각 구단마다 다양한 시구자와 시타자를 초청해 시구행사를 진행한다. 

지명도가 있는 연예인을 초청해 관심을 집중시켜 극적인 마케팅 효과를 노리고자 하는 구단의 생각은 이해가 된다. 




하지만, 이제는 연예인 일변도의 시구행사에서 벗어나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흔히 구단에서 팬들을 10번타자라고 이야기 한다. 

9번타자로 구성된 구단의 라인업에 10번타자라고 명명하면서 팬들의 성원과 고마움을 보답하고자 하는 마음이 녹아져 있는 표현이라고 생각된다. 


이러한 애정과 관심을 쏟아 붇고 있는 팬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어떨까?

야구경기가 벌어질때 뿐만 아니라 오프 시즌기간에도 각 구단에 관심을 가지고 한 없는 애정을 쏟아 붓는 팬들이 선수들과 더불어 진정한 가을 잔치의 주인공이 아닐까?


그 팬들의 응원과 성원을 바탕으로 가을 잔치라는 선택된 4개의 팀만의 잔치 마당에 관중이 아닌 프로야구 구성원으로써의 팬들이 서게 될때  큰 애정을 가지고 자신의 팀을 위해 소리 높여 응원하는 팬들에게 보답하는 길이 아닐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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