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는 장기적으로......

Posted by bkryu
2009. 2. 10. 14:44 부자 되기
결국은 행동이 중요하고,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는 내용이다.
돈이 없다고 해서 지식을 쌓아놓고 있지 않는다면, 나중에 써야 할때를 찾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이또한 지속적 관심이 나중에 얼마나 큰 차이를 가져 올수 있는지는 말하는 내용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투자에 있어서는 장기적인 투자로, 본인이 잘 알고 있는 분야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이 지금 같은 경제 상황에서 가장 확실하고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투자 방법이라 생각이 된다.

아울러 아래 내용은 가장 기초적인 내용으로 투자에 대한 마음을 다시금 잡아 볼수 있는 좋은 내용으로 생각된다.

"어떤 펀드가 좋아요?"

"어떤 주식을 사야 할까요?"

금융기관을 찾아가 흔히 이러한 질문을 던지지 않는지. 그렇다면 투자 이전에 투자하는 법을 다시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좋은 재테크 상품을 판단할 줄 아는 IQ가 없다면 "차라리 로또를 사라"고 충고한다. 재테크 지식을 스스로 쌓지 않고 다른 사람들의 추천만을 따르는 것은 가장 위험한 일이라는 질타다.

"재테크IQ를 높여라." 부자가 되는 길은 스스로 자산을 관리하고 '돈의 흐름'을 볼 줄 아는 능력을 갖는 것이 그 첫걸음이다.

◆부자 공부도 실전(實戰)이 중요하다

# 1. 중소기업에 다니는 김영진(36) 씨는 최근 월급날인 매월 25일에는 통장을 한번 더 들여다보는 습관이 생겼다. 월급날마다 1g씩 금을 사 모으고 있기 때문.

'2008년 9월 3만1226원, 10월 3만3399원, 11월 3만9198원, 12월 3만5719원.'

'이번에는 금값 1g으로 얼마나 빠져나갔을까?'

2009년 새해 첫 월급날의 금값을 확인한 결과 3만9863원이 금 1g을 사는 돈으로 빠져 나갔다.

금값은 국제 금가격의 오르고 내림에 따라 수시로 변동될 뿐 아니라, 달러 거래에 따라 자연히 원/달러 환율에도 민감하게 반응한다. 따라서 달마다 자동이체로 빠져 나가는 금값의 추이를 따라가다 보면 금이라는 실물자산 + 환율 공부가 저절로 되는 셈.

김씨는 "미래 금값 상승으로 인해 기대 수익은 물론이고 국제 금가격과 (원/달러)환율 공부도 저절로 하게 돼 일석이조"라고 말했다.

◆다섯살 난 유치원생의 펀드통장이 3개?

# 2. 주부 박은희(32) 씨는 2007년부터 아들 이름으로 3개의 적립식펀드에 투자하고 있다. 해외주식형펀드 2개, 국내주식형펀드 1개 등.

'대체 아이한테 얼마를 투자하는 거야?' 놀라기 쉽지만, 실상 박씨가 아들의 펀드로 넣는 돈은 매월 단돈 3만원에 불과하다.

세뱃돈 등 기존에 모아뒀던 100만원을 가입금액으로 적립하고, 이후 추가 적립금액으로 매월 1만원씩 설정해둔 펀드가 있는가 하면, 1회 최저 5만원 이상 적립해야 하는 펀드는 매월 1만원씩 이체하는 금액이 쌓여 5만원이 될 때마다 펀드에 자동투자되도록 설정한 경우도 있다.

현재까지 수익률은 -10%에서 -40%를 넘는 펀드도 있다. 하지만 단돈 3만원을 투자해 얻는 경제교육 효과는 기대 이상이다.

경기 민감도가 낮은 아시아 소비재에 투자하는 한 해외펀드의 경우 약세장서 방어력이 돋보여 -10.6%를 달리고 있다. 반면 천연자원이 풍부하고 성장 가능성이 있는 중남미 신흥국에 투자하는 펀드는 거의 반토막난 수준. 대미 경제의존도가 높은 중남미의 현실과 최근 원자재값 약세의 여파가 묻어난다.

국내 저평가된 종목 중심으로 장기투자를 지향하는 펀드는 -19.61%로 비교적 선방하고 있다.

박씨는 "펀드 투자를 하면서 그동안 별 관심이 없던 국내외 경제 뉴스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이 예상 외의 소득"이라며 "아이가 장성할 때까지 장기투자할 생각이라 눈앞의 수익률에만 연연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들처럼 재테크IQ를 효과적으로 높이는 방법 중 하나는 '작은 투자'로 재테크에 대한 관심의 씨앗을 심는 것이다. 소액으로 주식 투자를 해보는 것, 부동산 지분에 일부 투자해보는 것 등도 같은 맥락에서 추천된다.

윤의필 골든브릿지금융판매 PB팀장은 "단돈 10원이라도 내 돈이 들어가야 관심을 갖게 되고, 글로벌 경제 뉴스가 내 돈에 미치는 영향을 생생하게 깨우칠 수 있다"고 말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나에게 맞는 최고의 재테크법은?"

A: 100만원으로 중고자동차를 샀다.

B: 100만원으로 은행에 저축했다.

C: 100만원으로 주식 투자를 시작했다.

만일 월급이 똑같이 100만원인 이 세사람이 있다고 한다면, 누가 가장 재테크에 강한 사람일까?

A는 100만원을 쓴 것이고, B는 그저 저축을 한 것이고, C는 투자를 한 것. 언뜻 보면 C가 제일 재테크에 능한 사람처럼 보인다.

그러나 만일 다음과 같은 상황이 된다면 어떨까?

A가 100만원으로 중고자동차를 사서 저녁에 개인택시로 운영해 월 100만원의 수입을 올린다면? C가 투자한 주식회사가 내일 부도가 난다면?

<뭘 해도 돈 버는 사람들의 재테크 습관>의 저자 김진숙 씨는 위와 같은 예시를 통해 "누구에게나 만능이고 최고인 재테크는 없다"면서 "상황에 따라 돈을 쓰는 것이 돈을 버는 일이 될 수도 있다"고 지적한다.

올바른 재테크는 먼저 자신의 성향을 파악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는 것.

가령 평생 은행만 알던 보수적인 사람이 주식이 대세라는 말만 믿고 투자한다면 과연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반면 공격적인 성향의 투자자가 연 7%대 예금을 특판한다는 홍보에 혹해 3년 만기 상품에 가입했다면 무사히 만기를 채울 수 있을까?

김진숙 씨는 "자신의 성향을 알아야 흔들림 없이 투자할 수 있다"면서 보수형(안정형)이라면 은행예금이나 안전한 국공채, 우량주 등에, 중립형은 지수연동형 상품이나 혼합형 상품 등에, 공격형은 (해외)펀드나 주식 직접 투자 등에 관심을 가져볼 것을 권했다.

◆사소한 습관부터 바꿔라

A: 영수증 모으기가 생활화돼 있다.

B: 영수증 챙기기가 귀찮다.

A: 원금손실을 최대한 줄이는 리스크 관리를 한다.

B: '기분대로' 한다.

A: 사전에 세금을 검토해 납부할 금액을 예측한다.

B: (정부가) 떼 간 세금을 나중에 확인한다.

과연 A와 B중 누가 부자(혹은 부자가 될까)일까. 답은 자명하다. A다.

신동일 국민은행압구정PB 팀장은 "부자의 꿈을 이룬 사람들에게는 이처럼 '좋은 습관'이라는 공통점이 반드시 있다"고 말했다.

재테크는 지식뿐 아니라 이런 습관이 체화될 때 더욱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는 것.

신동일 팀장은 일상 속에서 이러한 부자의 습관을 기르기 위해선 "수입과 지출을 간단하게 나눠서 현재의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가장 기본 중 기본"이라고 설명했다. 수입에 따라 저축과 지출을 정확하게 통제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는 것이다.

세계 증시 지도나 경제신문 사이트를 컴퓨터 바탕 화면에 깔아두고 수시로 접하는 것도 재테크 IQ를 높일 수 있는 일상적인 실천 방법.

또한 금융기관 담당자 혹은 부동산 중개업자와 친분을 쌓는 것도 권장되는 방법이다.

신 팀장은 "평소 금융기관을 방문할 때 담당자에게 특판이 나오면 연락을 해달라고 말해두면 (VIP 고객이 아니더라도) 조그만 금리 혜택이라도 더 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사소하지만 중요한 습관의 힘을 강조했다.

돈 모으는 '생활 속 1% 투자' 노하우

1. 핸드폰 들고 다니듯이 신문을 들고 다녀라. - 신문을 들고 다니다 보면 잠시 시간이 날 때 한번쯤 쳐다보게 되고 종국에는 기사가 궁금해진다.

2. 인터넷 초기화면을 쇼핑 사이트에서 경제신문으로 바꿔라. - 신문사 홈페이지 정보의 장점은 가장 최신정보, 검증된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준다는 것이다.

3. 내 문서에 재테크 폴더를 추가하라. - 재테크는 관심이다. 재테크, 경제신문, 부동산, 증권사이트에서 필요한 알짜 정보들만 모아 재테크 폴더에 담아 놓으면 관심 백배, 효과 백배다.

4. 부동산 사이트를 '즐겨찾기'에 추가하라. - 어떤 지역이 가장 입에 오르내리며 유망한 지역인지, 다른 사람들이 집을 사기 위해 얼마나 고민하고 노력하는지 실감할 수 있다.

5. 재테크 클럽에 가입하라. -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한 수단으로 동호회에 가입하라. 돈에 대한 가치와 의미를 새로이 부여할 수 있는 또 다른 세상을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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