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의 유니폼, 엠블럼 발표

우리나라 프로야구 구단으로는 처음으로 네이밍 마케팅을 진행했던 히어로즈 구단의 새로운 메인 네임스폰서의 로고와 유니폼 발표회가 오늘 있었다.

2008년 창단한 히어로즈 구단은 우리 히어로즈를 시작으로 지난 2010년부터 2018년까지 넥센 히어로즈로 성공적인 네이밍 마케팅을 진행하였다.

넥센이 메인 네이밍 스폰을 진행하는 동안 히어로즈 구단의 성적도 나쁘지 않게 달성이 되어 브랜드 가치가 많이 올랐음은 부인할 수 없는 일일 것이다.

두 기업 모두 상호간 윈윈하는 성공적인 마케팅 사례로 오랫 동안 남을 케이스로 남을 것이다.

넥센의 경우 올해로 스폰을 중단하면서 '우리는 넥센이다'라는 마무리 광고까지 제작하여 상대방에 대한 예의를 지키면서 의미 있는 마무리를 지었다.

오늘 발표 시점에 맞춰 기존의 넥센 히어로즈 홈페이지는 카운팅 페이지를 보이면서 야구팬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자 하였다.

(오픈 시점에 사이트가 다운되는 일이 있었기는 하지만....)

오늘 발표된 메인 엠블럼과 유니폼등은 기존의 히어로즈의 버건디 색을 변경하지 않으면서 메인 네이밍 스폰서의 브랜드의 특성을 잘 녹여 반영한 내용으로 발표되었다고 생각한다.

연속성을 가지고 가야 하는 구단의 요구사항과 기업의 아이덴티티를 잘 반영해야 하는 두 기업의 요구 사항이 적절하게 반영된 결과가 아닐까 싶다.

넥센의 경우에도 넥센의 기본 컬러를 반영한 이벤트 유니폼이 있었듯이 키움의 기본 컬러를 반영한 이벤트 유니폼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제 메인엠블럼과 유니폼등의 정리는 모두 끝났고 스프링 캠프와 새로 시작하게될 시즌에 대한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그 결과에 따라 향후 두 기업의 상호간 성공하는 마케팅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 지켜 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