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의 사과문 게재 전문 보기

유니클로가 홈페이지에 공식 사과문을 게재 하였다.

일본 본사에서 재무 책임자가 기자 회견에서 언급하였던 한국 내 불매 운동에 대해 언급한 내용에 대한 공식 사과문이다.

한국의 임원진이 기자들 대상으로 사과하는 형식을 취한 뒤 제대로 된 사과가 아니라는 역풍을 맞고 다시 한번 문서화된 사과문과 함께 홈페이지에 게재 한 것으로 보인다.

기업의 입장에서 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항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지 못고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한 케이스로 남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소비자에게 있어 첫번째 인식이 중요할텐데, 이미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한 뒤 나온 두번째 대응 모습은 오히려 더 나쁜 이미지를 심어 주는 결과를 불러 일으켜 버린 것이 명확하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꼭 소비해야 하는, 대체제가 없는 상품이 아닌 유니클로 입장에서 이렇게 인식되어 버린 브랜드의 가치라는 것은 단순한 매출의 하락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은 이제 장기전으로 들어서고 있는 모습이고, 온라인 상에서는 '노노재품'이라는 일본 제품을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가 활성화 되며 소비자 스스로 일본 제품 불매에 앞장 서고 있는 모습이다.

과연 기업의 판단 하나가 어떤 효과를 가져 올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사과문 페이지 가기 : http://bitly.kr/SkXo1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