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디 바비디~' SKT 광고 바뀌나

Posted by bkryu
2009. 4. 1. 15:31 마케팅
각 매체에서 열씸히 틀고 있는 skt 광고에 대한 기사가 떳다.
기사에 나온데로 여기 저기에서 패러디도 나오고 있고, 심지어 같은 노래를 활용한 cf도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 정작 사장은 방송중인 광고를 문제 삼았다고 한다.
기사 상에서는 주요 현안들을 챙기느라 정신 없이 두달을 보낸뒤 뒤늦게 챙긴 광고에 대해서 시각이 달랐다고 하는데....
최초 광고 시안에 대해서 담당자가 전격적으로 진행을 했을리는 만무하고, 한가지 서비스에 대한 광고도 아닌 브랜딩에 연간 광고에 있어서 사장의 의견없이 그냥 진행이 되었고 이제와서 문제 삼았다는 것도 이해가 쉽게 안된다.
그간 비비디 바비디 부에 쏟아 부은 돈이 얼마일텐데....

결국 4월부터 들어가는 2단계 광고에 대한 홍보 기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두고 볼일이지만, 정말 기사에 나온데로 일이 진행되었다면 조직 돌아가는데 문제가 있는거고....

SK텔레콤의 '비비디 바비디 부' 광고에 비상이 걸렸다. 정만원 SK텔레콤 사장이 최근 회의 석상에서 현재 TV 방송 중인 광고를 문제 삼았기 때문이다. 이유는 아이들 장난 같은 말이 서비스와 무슨 연관이 있는 지 모르겠다는 것. SK텔레콤의 이동통신 서비스를 알리는 '비비디 바비디 부' 광고는 등장 인물들이 시상식 등 다양한 상황에서 동화 <신데렐라>에 나오는 마법 주문을 말하는 내용으로, 세상 사람들의 희망이 이뤄지기를 바란다는 염원을 담고 있다.


회의 참석자들은 크게 당황했다고 한다. 이미 방송을 시작한지 2개월이 지났고, 광고 문구를 빗댄 농담까지 등장할 정도로 시장 반응이 워낙 좋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 초 취임해 통신 업계의 주요 현안들을 챙기느라 정신없이 두 달을 보낸 뒤 뒤늦게 광고를 챙긴 정 사장의 시각은 달랐다. 도대체 따라하기도 힘들 만큼 알 수 없는 말 몇 마디로 어떻게 회사의 브랜드와 서비스를 알릴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시장과 사장의 충돌 사이에서 SK텔레콤은 결국 절충안을 택했다. 4월부터 들어가는 2단계 '비비디 바비디 부' 광고는 구체적인 서비스 내용을 알리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이다. 시장의 인기도 무시할 수 없고 사장의 질책도 소홀히 할 수 없기 때문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비비디 바비디 부 광고는 연간 시리즈로 기획된 것이어서 쉽게 바꾸기 힘들다"며 "정 사장이 회사 브랜드와 서비스, 광고의 통일성 문제를 지적한 만큼, 4월부터 이를 구체적으로 알리는 후속 광고를 내보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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