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30개국에서 통하는 영문 운전 면허증 발급 정보를 알아보자.

Posted by bkryu
2019. 7. 15. 22:23 사회생활

15일 도로교통공단에서 외국 국가에서 운전 편의를 위해 영문을 함께 표기한 운전면허증을 발급할 계획이라고 발표 했다.

지금까지는 해외에서 운전을 하려면 국제 면허증을 발급받아야 했고, 국제 면허증 발급을 위해서는 경찰서나 면허 시험장을 방문해 발급 받아야 했고, 유효 기간도 1년에 그쳤고, 발급 비용도 8500원이 소요되었다.

앞으로 영문 병기 운전 면허증이 발급되면 따로 국제 운전 면허증을 발급해야 하는 수고스러움이 줄 수 있다.

새 면허증 뒷면에는 소지자가 운전할 수 있는 차량 종류(오토바이·승용차·트럭·버스)를 별도의 설명 없이도 알아볼 수 있도록 국제 기준에 맞는 기호로 표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경찰청은 올해 초 이 67개국을 상대로 '한국 영문 운전면허증 인정 여부'를 문의하는 공문을 발송했고,  지난 4월 1일 기준 그중 30개국이 "사용 가능하다"는 답변을 보내왔다고 한다.

앞으로 추가 답변이 와 통용이 예상되는 국가는 37개국에 달한다.



새로 도입되는 영문 운전면허증은 해외에서 신분증을 대체하는 용도로도 쓰일 수 있다. 해외의 경우 생년월일을 확인하는 용도로 운전 면허증이 흔히 사용되는데, 영문 운전면허증이 도입되게 되면 나이 인증을 위해 여권을 휴대하고 다녀야 하는 불편함이 줄어들 수 있다.

이러한 영문 면허증 발급을 원하는 면허 소지자는 면허 시험장에서 '한글+영문 면허증' 발급을 신청하면 되는데, 그 시점은 9월로 예상되고 있다.

발급 비용은 1종 보통을 기준으로 1만원으로 예상된다.

이는 국내 전용 면허증의 발급 비용인 7500원 대비 2500원이 더 드는 비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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