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채팅목록광고'완벽한 제거는 가능할까?

지난 2일부터 카카오톡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카카오톡 채팅 목록 광고가 노출되고 있다.

현재는 베타 서비스 기간으로 채팅 목록 광고중에 광고가 노출되고 노출 방식은 카카오톡 모바일 버전의 대화방 목록 탭에 배너 형태로 위치한다.

정식 서비스 명칭은 '비즈보드'로카카오톡 대화 목록창에서 광고를 띄울 수 있는 배너형 상품으로 이용자가 광고를 누르면 샵 탭의 전용 브랜딩 페이지로 이동하는 형태이다.

아직 정식 출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노출 위치 또한 이번 테스트 기간을 거처 최종 결정된다고 한다.

구체적인 과금 방식은 CPM(1000회 노출당 과금) 기반의 보장형 광고와 CPC(클릭당 과금) 기반의 성과형 광고로 나뉜다고 하는데, 국내 월간 활성이용자수가 4407만 6천여명에 달하는 국민 메신저 격인 카카오톡의 광고 효과는 높을 것으로 예상이 된다.

이 상품의 가격은 보장형 광고 상품 가격은 20억원, 5억원, 2억원으로 구분되며, 20억원짜리 상품의 경우 최대 30일의 집행 기간 4억회의 배너 노출을 보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광고주와 사업자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마케팅 수단이 되겠지만 사용자 입장에서는 불편함이 있을 수 밖에 없는데, 온라인 상에 이 광고를 없앨 수 있다는 내용이 주목을 받고 있다.

원리는 카카오톡 '비즈보드'는 빅데이터 기반 광고로 휴대 전화의 '광고 추적 제한'을 하게 되면 데이터 수집이 불가능해지면서 광고가 차단된다는 것이다.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모두 적용이 가능하다고 이야기 하고 있는데, 메뉴의 위치는 아래와 같다.

안드로이드는 설정>Google>광고 순으로 들어가 '광고 맞춤 설정 선택 해지'를 활성화

아이폰은 설정>개인정보보호>광고 순으로 들어가 '광고 추적 제한'을 활성화

귀찮았던 카카오톡 ‘채팅 목록 광고’ 제거하는 간단한 방법 https://www.insight.co.kr/news/227358

하지만 15일 이 게시물의 방법을 검증한 기사가 나왔는데, 광고 제거 방법을 반영하더라도 다시 광고가 노출된다고 한다, 다만 드물게 노출되는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 이러한 방법들이 온라인에서 퍼지게 되면 아직 베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사업자 입장에서는 이 부분을 피해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