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3년 내 네이버 잡겠다.

Posted by bkryu
2008. 8. 24. 15:52 IT & 인터넷
새로운 수장이 오고 나서 힘차게 목표를 제시했다.
신임 대표로써 이런 호기 넘치는 목표를 얘기하지 않는다면 그것도 문제가 될 수 있겠다.

내용을 보면 알게 되겠지만, 사실 제목과는 좀 뉘앙스가 다르다.
3년 내에 결판이 날것이며, 포털 업계에서는 국내 1위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sk라는 그룹이 그간 사업을 진행해 온것을 보면, 머하나 제대로 개발을 해서 사업을 활성화 시킨 것이 없다고 봐야 할 것이다.
주로 m&a를 통해 사업을 확장 시키고 정치적 혜택을 통해 회사가 커왔는데....(m&a도 능력이라면 머...)

회사 분위기가 그런지 컴즈도 마찬가지로 몇개의 회사를 합쳐서 틀을 갖추고 싸이월드로 돌풍을 일으키더니, 이글루스와 이투스, 엠파스를 먹고 난뒤에는 주춤하고 있는 모양새이다.

전임 사장이 구조조정으로 어느 정도 틀을 만들어 놨으니, 이제는 성과를 내야 할 상황이다.
재료들도 이제 다 모아 놨고, 걸림돌들도 없어 졌고, 이제 어느 모양으로 성과를 낼지 지켜봐야 할 상황이다.

내 생각에는 신규 서비스에 대한 힘의 집중보다 기존에 있는것을 확대 발전 시키는 것이 단기적인 성과를 내는 데는 더욱 효율적으로 보인다.
더불어 skt와의 제휴를 통한 유무선 사업의 확대, 이 부분은 다른 포털들이 신규 리소스를 투입해야할 분야임에 반해 컴즈는 상대적으로 쉽게 사업 확장을 가져올 수 있는 부분이니 이 부분에서 차별화를 통해 더욱 격차를 벌려 놔야 할 것이다.

있는 것도 제대로 못 써먹고 있는 양상이었으니...그리고 나서 신규 서비스든 글로벌 사업이든 벌여도 충분히 시간은 충분하다.

"3년 내에 결판이 날 것이다"

24일 SK커뮤니케이션즈(이하 SK컴즈)에 따르면 주형철 신임대표는 최근 자사 사보 'SK컴스타'와의 인터뷰에서 "포털 업계에서는 국내 1위가 돼야 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주 대표는 또한 "국내 1~2조원 매출, 시가총액 5조원까지는 목표로 보고 있다"며 "교육사업이 플러스 알파, 글로벌 사업이 플러스 베타가 돼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SK컴즈는 올해 '숨고르기'를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인 성과 창출을 기대했다.

주 대표는 "우선 올해는 회사 비전을 포함한 사업 방향성과 자원 재분배, 신규 서비스 준비, 포트폴리오 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내년에는 본격적인 회사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주 대표는 선택과 집중에 대해 강조, 서비스 재편의 필요성을 밝혔다.

그는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해야 하지만 지역적 특수성으로 성공이 힘들다면 적어도 국내 1위는 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다면 굳이 사업을 해야하는지 의문이 생기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기업은 이윤을 창출해야 하는 조직인 만큼 과감히 포기해야할 줄도 알아야 한다"며 "선택과 집중, 도전과 포기의 균형을 생각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인력 구조조정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며 "제대로 하려면 사람이 모자란데다, 그것(구조조정)이 SK의 방식도 아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주 대표는 대표로서의 리더십과 관련, 의사 결정에서의 속도와 실행력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대표 취임 후 스피드를 줄곧 강조해왔다"며 "한 아이디어가 실패하더라도 즉각 새로운 것을 내다보면 결국 100개 중 5개는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일단 선택을 했으면 제대로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충분한 논의와 논쟁 이후에 선택된 건에 대한 추가적 논쟁은 무의미하다"고 역설했다.

주 대표는 "성공의 요소 중 운 50%를 빼면 아이디어가 5%, 실행이 45%라고 생각한다"며 "하고 싶은 일과 성과가 나는 일이 상충된다면 성과가 나는 일에 집중하고 이를 실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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