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고객 정보 유출

또 고객 정보가 유출되었다. 

이번에는 KT....

현재 올레 닷컴에서 확인 할수가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다. 

http://www.olleh.com/

접속을 해보면 전면 페이지를 사과문으로 도배를 해도 모자를 판에 팝업 하나로 유출 사실을 본인이 확인해보라고 안내하고 있다. 

여기서 부터 슬슬 짜증이 나기 시작했다. 

작은 배너에 달린 유출사실 확인 버튼을 클릭하니 이제서야 사과문이 나온다. 

이미 털리고 조치 했다는 어이 없는 변명만이 가득하다. 

여기서 이해가 안되는건....왜 정보 털린 사람이 사이트에 방문을 해서, 직접 본인이 확인을 해야 하며, 고객센터에 전화를 하라는 안내를 받아야 하는거다. 

가입 또는 마케팅을 위해 정보를 탈탈 받아 간 회사에서 관리르 제대로 못한 것만으로도 회사가 없어져야할 사안임에도 홈페이지에 이런 안일한 사과문 게재와 직접 들어와서 본인이 확인해보라는 이런 배짱은 어디서 나오는건지 도무지 이해가 안된다. 

직접 고객 센터에서 사과 전화를 하고 보상을 해도 모자를 판에, 이런 대응을 보게 되며 드는 생각은 역시 KT 구나...니네가 그러면 그렇지 라는 생각과 이제는 하도 많은 곳에서 정보가 털리는 문제 심각성과 의식 자체가 글러 먹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름과 주민 번호를 쳐서 확인을 해보니, 역시나....로또는 당첨 안되도 이런 상황에는 잘도 포함된다. 

참으로 많은 정보를 유출 당했다...썩을 KT 

이 바보 같은 회사 하는 말을 보자...

고객 정보는 유출되었으나, 전량 회수 조치 되었단다.

고객을 호구로 보는거 확실하다. 무형의 정보가 전량 회수 되었단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지? 물건 오가듯이 유출된 정보가 회수가 되?

그 회수된 정보 나도 좀 봤으면 좋겠다. 

기사에 따르면 5개월동안 유출이 되었다는데, 그 기간이면 복사가 되어도 만번은 되었겠다. 

이런 웃기지도 않은 팝업 만들어 게재한 KT도 우습고.....

이제는 최소한의 정보를 가져가야 하지 않겠어? 책임 지지도 못하고 제대로 지켜 주지도 못할 정보는 미친듯이 가져가서 이 꼴을 만드는 것도 이제 그만좀 봤으면 좋겠다. 

그리고 주민 번호 이제 없애자... 팔릴 만큼 팔렸다. 우리 나라에서 내 주민 번호를 아는 사람보다 외국에서 내 주민 번호를 아는 사람이 더 많겠다. 

이게 효율적인가 과연? 간첩 때문에 만든 주민 번호 이제 그 낡은 유산을 처분해야 하는 것. 고민해야 할때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