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도전. 카카오 페이지

카카오의 새로운 서비스인 카카오 페이지가 오픈을 하였다. 

현재는 안드로이드 마켓에서만 만날 수 있고, ios 계열 서비스 제공은 준비 중이라고 한다. 

카카오 페이지의 온라인 페이지에서 알수 있듯이 콘텐츠 마켓 이다. 

또하나의 마켓이 탄생했다고 볼 수 있다. 

카카오의 경우 막강한 고객 DB를 바탕으로 모바일로 구현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런칭하고 있다. 

처음 카카오톡을 시작으로 다양한 방향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카카오 페이지는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 

몇가지 사항을 점검해보고자 한다. 

1.유료컨텐츠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 

그동안 컨텐츠 구매에 있어서 제대로된 인식이 없었던 한국에서 어플 구매 이외에 컨텐츠 구매라는 부분에 대한 우려점이 있다. 

또한 컨텐츠를 공급받고 소비할 수 있는 다양한 채널이 있는 상황에서 얼마나 많은 소비가 일어날지에 대한 궁금증이 발생된다. 

한가지 서비스의 차별점이라고 할 수 있는 점은 "친구와 같이보기" 기능을 제공하여 소비자가 구매한 컨텐츠를 친구와 함께 공유해서 볼 수 있다는 점인데, 초기 서비스 인지 확대에 있어서는 긍정적일 수 있지만, 수익성을 생각한다면 장기적으로 끌고갈 수 있는 방법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2.아직은 부족한 컨텐츠 량

기사를 보면 500여개의 업체가 참여하고 약 8천여개의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숫자에 현혹될 수 있는 여지가 있는데, 컨텐츠 서비스의 경우 숫자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얼마나 최신 자료가 있으며 카카오페이지에서만 만날 수 있는 컨텐츠가 얼마만큼 있느냐가 관건인데, 이제 시작하는 서비스 이기는 하지만 아직은 많이 부족하다고 볼 수 있다.

3.카카오페이지의 접근성 

카카오페이지의 서비스를 만나려면 구글플레이에서 별도의 어플을 다운 받아야만 만날 수 있다. 

이통사의 마켓과 안드로이드 마켓으로 접속할 수 있는 채널이 이미 휴대폰을 구매하면 번들로 설치되어 있어 쉽게 만날 수 있는 상황에서 비슷한 성격의 마켓에 차별화된 컨텐츠가 없다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서비스에 접속하고 이용할지에 대한 의문이 든다. 

이러한 우려점에도 불구하고 함께 크는 컨텐츠 마켓을 표방하고 시작된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은 있다. 

고객 DB를 활용하여 계속적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려 모습이 그 하나이고, 

디지털 컨텐츠의 공급 시장이 향후 컨텐츠 소비의 큰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모습을 지켜 보는 것도 큰 재미가 될 것이다. 

카카오페이지 서비스 소개 페이지로 가기 ->http://www.kakao.com/page/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