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7명 퇴직 불안감

Posted by bkryu
2009. 7. 15. 12:13 사회생활
조사 기관이 잡코리아이고, 어떤 방식으로 설문을 진행 했는지는 모르겠다.
또한 모수 자체에 대한 신뢰성이 어느 정도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내용에 대해서는 심히 공감이 간다.

직장에 다니는 사람들은 대부분 그 분야의 퇴직 연령대가 보일 것이다.
위에 선배들이나 회사의 전체적인 분위기에 있어서 그 내용은 인지 하고 있을 것이고...

이런 퇴직 불안감이 과연 어떤 방향으로 현재 업무에 영향을 미칠지도 궁금하다.
지속적으로 선배들이 짤려 나가고 점점 올라 갈수록 답은 안보이는 조직 생활에서 미래를 보고 조직에 충성을 다할지....

어디에서 들은 것처럼 직장인들은 월급이라는 마약으로 근근이 한달을 이어 나가는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너무 틀에 박혀 살고 있지는 않은지 싶다.

나 또한 그렇고...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직장인 10명 중 7명은 항상 퇴직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20세 이상 남녀 직장인 1천13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68.7%가 지금 다니는 직장에서 퇴직당할까 봐 불안하다고 답했다고 15일 밝혔다.

퇴직에 대한 불안감이 없다고 밝힌 응답자는 15%에 불과했다.

고용형태별로 보면 정규직보다는 일용직(85.7%)과 계약직(83.3%)에서 불안감이 더 컸지만, 정규직 중에서도 절반이 넘는 58.5%가 불안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금 직장에서 퇴직하게 되면 얼마나 현재와 같은 생활을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가장 많은 35.2%가 '1~3개월'이라고 답했고, 이어 3~5개월(21.6%), 1개월 미만(12.3%) 순으로 답변이 많았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정규직 근로자들도 언제 퇴직당하게 될지 모른다는 불안감 속에서 살고 있음을 보여 준다"고 말했다.

ljungber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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