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기어 광고 혹평? 어떻길래?

삼성전자는 자사의 삼성모바일 계정을 통해 지난 21일 "Are you Geared UP?"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올렸다. 

스키장과 나이트 클럽을 배경으로 2명의 남자와 1명의 여자를 주인공이 등장하며, 갤럭시 기어를 착용한 잭이 갤럭시 기어의 여러가지 기능을 사용하면서 에이미의 호감을 얻어 잘 연결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상대적으로 갤럭시 기어를 착용하지 않은 또다른 출연자는 갤럭시 기어가 없을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실수 상황을 대조적으로 계속 보여주고 있다. 

해당광고는 24일 현재 150만건의 조회수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국내 언론에 소개된 기사는 동영상의 내용 뿐만 아니라, 유튜브에서의 광고에 대한 댓글과 평가에 대한 글 중 비판적인 압도적이었던 상황에서 해당 평가를 일괄적으로 삭제하고 지금은 댓글을 달 수 없는 동영상으로 표시되어 있다는 내용과 더불어 해외 언론의 광고 내용에 대한 비판적인 내용을 이야기 하고 있다. 

동영상의 내용을 보고 판단은 각자 할 사항이겠지만, 갤럭시 기어의 기능을 스키장이라는 공간에서 어떻게 이용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외에는 그다지 호의적인 평가를 내리고 싶은 생각은 없다. 

동영상에 출연한 출연자들의 연기는 물론이거니와, 제품을 소개하는 방식에 있어서도 자연스럽게 동영상 속에 녹아 들기보다는 투박하고 노골적인 방법으로 제품을 이야기 하고 싶어 하는 모습이 너무나 부자연스럽게 노출되어 있어 애플의 크리스마스 시즌 광고와 상대적으로 너무 비교가 되고 말았다. 

이런 시각은 다른 대중들도 마찬가지였는지, 비판과 조롱의 댓글들이 많았던 것으로 기사에 이야기 되었으나, 그마저도 지금은 일괄 삭제하여 확인할 길이 없다. 

여기에서 또한번의 부정적인 시각을 가질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제공해 버리고 말았다. 

처음부터 애플의 방식처럼 댓글을 달 수 없도록 설정을 하고 시작하는 방법이었다면, 2차적인 비난을 불러오지 않았을텐데, 이미 너무나 크게 이슈가 되어 버렸다. 

이 상황을 통해 보여주고자 하는 대상과의 커뮤니케이션 정책에 대한 치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점을 배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