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KBO 포스트 경기 일정

Posted by bkryu
2018. 10. 11. 00:00 스포츠

2018년 KBO 포스트 경기 일정이 나왔다.

4위팀과 5위팀이 맞붙는 와일드 카드 결정전이 10월 16일(화)에 시작하여, 11월 12일(월)에 한국 시리즈 7차전으로 우승팀을 정하게 된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4위팀이 1승 또는 1무승부를 기록할 경우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5위팀은 2승을 기록해야만 준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하게 구성되어 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모두 4위팀 구장에서 거행된다.

이후 정규시즌 3위팀과 와일드카드 승리 팀이 겨루는 준플레이오프는 1019()부터 3선승제로 펼쳐진다.

정규시즌 2위팀과 준플레이오프 승리팀 간 대결인 플레이오프는 1027()부터 3선승제로 한국시리즈 진출 구단을 가린다.

2018 KBO 정규시즌 우승팀인 두산 베어스와 플레이오프 승리팀이 맞붙는 한국시리즈는 114() 잠실구장에서 막을 올린다.

포스트 시즌 경기 개시 시간은 평일 오후 6시 30분, 토-일요일 및 공휴일은 오후 2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일정도 우천 등의 문제로 치뤄지지 않은 경기 때문에 오늘에서야 최종적으로 확정이 되었는데, 문제는 너무 늦게 포스트 경기가 진행이 된다는 것이다.

흔히들 포스트 시즌을 가을야구라고 표현을 하는데, 이 일정으로 진행이 되게 된다면, 초 겨울 야구를 경험할 상황인 것이다.

이렇게 일정이 늘어진 이유는 시즌 중간에 진행이 된 아시안게임 기간동안 리그를 중단 시킨 것과 더불어 너무 많은 경기 일정이 큰 부분을 차지 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개인적으로는 아시안 게임의 경우 과연 프로리그를 중단하면서까지 프로 선수들이 참여 해야 하는 지에 대해서는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

사실상 한국, 일본, 대만이 우승을 겨루게 되는 국제 대회에서 다른 나라에서 비중을 크게 두지 않는 상황에서 병역 문제 해결을 위한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는 느낌이 강하고, 이제는 금메달만이 모든 것을 설명하는 사회적 분위기도 아니기 때문에 이 문제는 다시 생각 해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시즌 중단이라는 특수한 상황이 있었기는 하지만, 더불어 야구를 할 수 있는 상황을 고려하지 않는 경기 수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봄에는 황사와 대기오염, 여름은 길어지는 폭염과 장마에 따라 연기된 경기에 따른 정규 시즌의 장기화 등은 과연 지금 상황에서 현재 치루어지고 있는 경기 수가 적합한지 진지하게 고민을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이러한 고민은 각계의 의견을 받아 들여 진지하게 진행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2018 KBO 포스트 시즌도 선수들 부상 없이 잘 치뤄지기를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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