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서 마케팅 진행 시 고려 사항
다양한 마케팅 수단을 고려하고 최상의 미디어 믹스를 진행해야 하는 광고주 입장과 인플루언서를 하나의 매체로 바라 보는 관점에서 볼때 분명히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장점과 단점을 가지고 있다.
오늘은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고려하거나 기획하고자 할 경우 생각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어떻게 보면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단점이라고 볼수도 있다. )
정확한 미디어 영향력 분석이 어렵다.
브랜딩이 아닌 매출과 직접 연결이 되어야 하는 마케팅이 필요한 경우 집행된 인플루언서의 컨텐츠의 단순한 View 수 또는 Viral 수(좋아요, 댓글 수 등)로는 과연 얼마나 매출과 연결되었는지 확인하기 어려울 수 밖에 없다. 직접적으로 매출과 연계되는 마케팅 활동에 집중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아쉬울 수 밖에 없다.
타겟 오디언스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 쉽지 않다.
내가 이야기 하고자 대상이 누구인지에 대한 명확한 분석이 어렵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결국 인플루언서의 영향력 즉 팔로워를 대상으로하는 마케팅 활동이라 볼 수 있는데, 팔로워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얻기가 쉽지는 않다.
인플루언서가 활동하는 매체의 인사이트를 통해 구독자의 주요 인구 통계학적 분석자료를 확인할 수 있지만, 이 자료를 확인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인플루언서의 마케팅 마인드 부족, 소속사의 부재, 데이터의 업데이트 시점 등의 문제)
매체 비용에 대한 명확한 기준 점이 없다.
아직은 시장이 미 성숙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할까?
적정한 시장가격이라는 것이 형성되어 있지는 않다.
일반적으로는 납득할만한 객관적인 기준점이 아닌 단순 팔로워 수를 기준으로 금액을 책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마저도 소속사 또는 개인 인플루언서가 책정한 금액에 따라 모두 제각각이다.
이렇게 되면 예산 측정에 대한 어려움이 발생할 수 밖에 없으며, 성과 분석시에 명확한 비교 분석이 어려울 수 있다. 이는 첫번째 이야기 한 단점과 연동된다고 볼 수 있다.
생성된 컨텐츠의 마케팅 효과 분석의 어려움
인플루언서를 활용하는 경우 영상이나 이미지를 중심으로 마케팅 활동을 할 수 밖에 없는데, 이 경우 보장된 View나 Viral 수에 대한 보장이 어렵다.
인플루언서의 구독자도 소비자인 상황으로 인플루언서에 충성도가 높다고 하더라도 마케팅 요소가 들어간 컨텐츠과 인플루언서의 크리에이트 컨텐츠에 대한 반응은 다를 수 밖에 없으며, 이 부분에 대한 예측이 어렵기 때문에 전체 효과에 대한 예측도 어려울 수 밖에 없다.
아마도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진행 시 대행사나 소속사와 연결하여 마케팅을 진행한다면 여러번 강조하는 부분이 아무것도 보장되지 않는다는 점일 것이다.
인플루언서의 섭외 & 콘트롤의 어려움.
만약 직접 인플루언서를 섭외한다면 비즈니스적인 마인드가 부족하며, 컨텐츠 크리에이터로써 구독자를 신경 쓸 수 밖에 없는 인플루언서들에게 유료 매체 집행 시 받을 수 있는 피드백과 일정 조율이라는 것은 상대적으로 어려울 수 밖에 없다.
이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것이 대행사를 활용하거나 소속사와 연결을 통해 진행하는 방법인데, 직접 인플루언서와 커뮤니케이션 하지 않고 관리의 대행을 맡길 수는 있겠지만, 그만큼의 비용이 발생하는 것은 염두해야 할 것이다.
어느 마케팅 활동이든 장점과 단점이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각 활동에 대한 장단점을 인지하고 기획하거나 집행을 하는 것과 모르는 상태에서 유행에 휩쓸려 많은 비용을 집행하는 것은 상당한 차이가 있다.
최적의 비용과 인플루언서를 찾아 최고의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은 결국 마케터가 얼마나 많은 공부를 하고 효과적으로 다룰 수 있는지에 달려 있음을 알고 있어야 할 것이다.
(위에 이야기 한 부분을 충분히 인지 & 고려 한 뒤 인플루언서 마케팅 진행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이 단순 유행에 휩쓸려 효과적인 마케팅 결과를 얻지 못하는 경우를 예방할 수 있는 최소한의 방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