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들의 프레젠테이션으로 본 올바른 자료 구성과 발표 자세

Posted by bkryu
2017. 4. 14. 15:49 사회생활

어제 SBS에서 10시부터 대선 후보들의 토론회가 진행되었었다.
각 후보간 각자의 정책과 공약을 바탕으로 치열한 설전이 오간 시간이었다. 처음 진행되었던 대선 후보자들의 토론회이다 보니 아직은 어색한 부분이나 낯설은 부분도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특히 이번 토론회에서 눈에 띄인 점은 자신의 공약을 간단하게 프레젠테이션 진행하고 이와 관련된 다른 후보들의 질문과 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진행하는 방식이었다.

발표 내용이나 토론 내용 부분보다는 각 후보자들의 프리젠테이션 하는 방식이나 준비된 화면에 눈길이 더 갔는데, 하나하나 살펴보면서 올바른 프레젠테이션 방법에 대해 살펴보기로 하자.

문서의 가독성

바른 정당의 상징색이 하늘색이어서 그런지 발표했던 문서의 모든 톤이 하늘색이었다.
문제는 강조해야 할 부분은 배색을 다르게 해서 강조를 하거나 차별화를 뒀어야 하는데 그냥 다 묻혀 버렸다.

발표자 시선 & 손 처리

발표자의 시선 처리와 손처리는 프레젠테이션 진행에 있어 중요한 포인트이다.
이 처리가 불안하게 진행된다면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내용보다는 발표자의 행동에 눈이 더 가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심상정 대표 뿐만 아니라 다른 후보들도 프리젠터의 처리에 있어서 어색함을 보인 것이 사실이다. 

시선은 청취자들에게 프리젠터는 자연스럽게 손에 쥐고 말하는 내용에 맞게 화면 넘김 처리를 하면 된다. 이를 위해서는 발표하고자 하는 내용을 모두 기억하고 있어야 하는 것은 기본이다.


발표자가 발표 시 봐야 되는 곳은 프레젠테이션을 듣고 있는 청자이다.
간간이 발표하고 있는 화면을 보는 경우가 있을 수 있지만, 이 역시도 자연스러운 시선처리와 발표 흐름에서 크게 벗어 나지 않는 한도내에서 화면을 살짝 체크 하는 정도의 처리여야 한다.


Text 가독성 

첫번째 말한 문서 가독성과 같은 내용이라고 보면 되겠다.
화면 구성에 있어 배색을 통해 강조하고자 하는 부분을 부각 시키는 것 뿐만 아니라 Text를 어떻게 얼마나 노출 시켜 듣는 사람들에게 집중을 시켜야 할지에 대한 부분도 중요한 포인트이다.
짧은 시간 내에 말하는 부분의 핵심을 강조하고 집중을 높이기 위해서 많은 수의 Text는 피해야 한다.
이야기 하고자 하는 내용을 설명할 수 있는 이미지와 Text 2줄 이내가 발표가 끝난 뒤에도 듣는 사람에게 쉽게 이해되고 내용이 기억에 남을 수 있게 하는 화면 구성이라고 할 수 있다.

아래 발표 화면은 픽토그램을 활용하여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형상화하여 쉽게 인지할 수 있게 사용하였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했는지 무수히 많은 Text로 보충 설명이 적혀 있다.
제목 한줄, 픽토그램+소제목 한줄 정도로 구성하고 발표자의 설명으로 내용을 보충하는 모습이 필요 했다.


발표 자료 구성과 발표자의 발표 자세를 개인적으로 순위 매긴다면 다음과 같이 정하고 싶다.
물론 정치적 선호나 호감이 아닌 내용과 발표 자세를 기준으로 개인적으로 순위를 매겼다.
앞으로 수 많은 토론회가 있을 예정이고 각 캠프 전문가들이 많이 포진하고 있으니 향후에는 더 발전된 모습의 자료와 발표 자세가 보일 것으로 기대 해본다.

<발표 자료 구성>

정의당=자유한국당>바른정당>국민의당>민주당

<발표 자세>

바른정당=민주당=정의당 >국민의당>자유한국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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